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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XBOX360을 지르고 싶지만...

예전에 군대가기 전에 PS2에 빠져서 살아보기도 했고, XBOX 샀다가 게임들에 매력을 못느껴서, 그리고, 군대고 가야되서 PS2와 더불어 팔아버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군대에서 휴가 나와서는 PSP를 샀다가, 제대한 후에 NDSL를 사기 위해 팔기도 했고, NDSL로 응원단을 죽도록 하다가 DSRL를 지르기 위해 다시 팔고..

그러한 과정을 거쳐 이제는 XBOX360의 지름신이 강림하셨습니다. PS2때는 위닝과 스맥다운5 때문에, XBOX는 딱히 기억이 안나고.. PSP는 말그대로 포터블 게임기로, NDSL은 응원단 때문에 질렀었죠.

이번 XBOX360 지름신 강림의 계기가 된 게임은 바로 이 것입니다.


스타워즈 : 포스 언리쉬드 Star Wars: Force Unleashed

배경은 스타워즈 EP3와 EP4사이. 주인공은 다스 베이더의 제자로, 그가 막강한 포스로 은하계에 남아있는 제다이 기사들을 몰살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게임입니다.

E3 2007에서 공개되었던 트레일러에서 디스트로이어를 포스로 추락시키는 다스베이더 경의 모습이 참 후덜덜 했던 게임이었죠. 게임 속에서도 말 그대로 극강의 포스로 적들을 무력화 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올해 봄 발매 예정이고, 한글화까지 된다고 합니다.(한글판의 동시 발매는 아마도 무리?)

스타워즈 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한 게임이지요. 하지만, 이 XBOX360의 하드웨어의 불안정함이 지르기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입니다. 공포의 빨간불...레.드.링. 뭐, 그냥 지르면야 되겠지만, 요즘 분위기가 조만간 국내에도 다른 무언가 나올것 같아서 말이죠. 일본에도 발매된 밸류팩이라던지요. 2월달에 마소에서 이벤트 등을 통해 기존 프리미엄 셋의 재고를 밀어내려고 하는 듯한 인상 때문에 왠지 지금 샀다가는 말그대로 막차타고 후회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신학기 시즌인 3월까지는 기다려 보려구요. 그때도 안나오면 그냥 질러야지요.

아, 하드웨어의 불안정성이 이유라면 PS3도 있지 않느냐? 하실 테지만, 현재 블루레이 플레이어로써의 PS3의 매력은 인정하지만, 게임기로는 별로예요. 현재 나와있는 타이틀이나 앞으로 나올 타이틀들이 그다지 관심을 못 끌거든요.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는 원체 관심이 없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도 지난 작품에서 질려버렸고..)

마소야! 어떻게든 해줘! "포스 언리쉬드" 나오기 전에 "레고 스타워즈 컴플릿 사가"나, "콜오브듀티4" 멀티라도 즐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