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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허우 샤오시엔의 첫 무협영화, 내년에 크랭크인 할 예정

허우 샤오시엔
우리에게는 "비정성시", "밀레니엄 맘보", "쓰리 타임즈" 등으로 널리 알려진 대만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첫 무협영화
의 촬영이 2009년 초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허우 샤오시엔은 그간 인터뷰 등을 통해서 무협영화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곤 했었는데, 이번에 그 바람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니 인 냥"은 지난 2006년에 서기가 캐스팅 되면서 제작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이제야 만들어지는 것으로 봐서는 투자 등에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이번 영화는 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펀드에서 투자가 이루어져 제작이 된다고 하며(그럼에도 아직까지 전체 예산에 대한 투자는 다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는 10월 1일부터 프리 프로덕션에 들어갑니다. 영화의 예산은 현재 총 865만불 규모로 기존의 1200만불에서 줄어들었습니다.

영화는 "니 인 냥"(
Nie Yin Niang)이라는, 8세기경 페이 싱이 지은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인데 시아 누(Xia Nü, 女傑, 여걸)이라는 소리를 듣는, 여자 암살자에 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버라이어티지에 따르면, 대만 정부의 발표로는 이 영화의 제목을 "The Assassin"으로 결정했다고 하는군요.(또다른 이야기로는 The Hidden Heroine이나, 간단하게 Nie Yin Niang으로 할수도 있다고.)

허우 샤오시엔의 무협영화라,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나중에 이안의 "와호장룡"이나 장이모우의 "영웅"등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