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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Trivia

[트리비아] "체인질링"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들

체인질링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거장의 연출력과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 "체인질링"(Changeling)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입니다. 이하 경어가 생략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와인빌 양계장 살인(Wineville Chicken Coop Murders)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크리스틴은 영화 상에서 두번
'싸움은 먼저 걸지 않되, 마무리는 내가 한다.'(Never start a fight, but always finish it.)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영화의 각본을 쓴 J. 마이클 스트래진스키의 다른 작품 "전함 바비론"(Baylon 5, 1994)에서 존 셰리던 선장이 하는 대사와 같다. 또한 영화에서 변호사 한이 자신의 딸의 죽음으로 인한 부재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말하는 것은  "전함 바비론"에서 셰리던 선장이 아내의 죽음에 대해 말하는 것과 같다.

필름이 몇몇 극장으로 운반될때 'Nomad'라는 이름으로 운반되었다.

- 영화의 초반에 길가에 'Bummy's'라는 카페가 보이는데 'Bummy'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오랜시간동안 작업했던 프로덕션 디자이너 헨리 범스태드의 별명이다. 그는 2006년 세상을 떠났다.

- 힐러리 스웽크와 리즈 위더스푼이 크리스틴 역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클린트 이스트우는 총제작자 론 하워드의 안젤리나 졸리의 외양이 당시 시대와 어울리다는 의견을 수용해 졸리를 캐스팅했다.

- 애초에는 론 하워드 본인이 연출을 맡으려고 했는데, 스케쥴 문제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 연출을 넘기고 본인은 총제작을 맡았다.

- J. 마이클 스트래진스키는 크리스틴 콜린스의 이야기를 LA 시청의 한 제보자를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다. 제보자는 '와인빌 양계장 살인'과 관련된 문서를 다른 문서들과 같이 예정대로 폐기처분하려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스트래진스키는 문서를 보고는 이 사건에 크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1년간 집중적으로 조사를 했다. 사실상 법원기록문의 축약된 대화를 포함해 영화상에 묘사된 모든 사건이 문서에 기록된 것이었다. 예외가 있다면 정신병원 시퀀스의 경우에 문서에 기록된 것 보다는 당시 시대 상황을 고려했다. 스트래진스키는 각본 초고를 11일만에 완성했다.

-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각본을 읽은 그 날 오후에 바로 감독직을 수락했다.

- 안젤리나 졸리는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를 낳은 후, 영화의 뉴욕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선보였다.

- 일부 장면은 2007년 캘리포니아 화제 당시, 캘리포니아의 샌버너디노 역에서 촬영되었다. 그래서 세트장이 연기로 가득했다.

- 영화의 마지막에서 제임스 E. 데이비스 서장이 경질되었다고만 나오는데, 그것은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 그 사건은 데이비스의 경력에서 잠시의 실패였을 뿐이다. 2년이 지난후 데이비스는 다시 LA경찰서장 자리로 돌아왔으며, 1939년까지 그 자리를 유지했다.

출처 : I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