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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마크 포스터, 차후 "007 제임스 본드"는 더 밝아질 것

007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블루레이/DVD가 발매된 가운데, 영화의 감독인 마크 포스터는 이후의 "007" 시리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는 "카지노 로얄"의 연장선으로 약간의 어두움과 함께 거친 제임스 본드를 이어나갔지만, 이후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을 본드는 이전의 "007" 영화에서 처럼 부드러워지고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일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후속작의 경우에 제안이 왔지만, 다른 영화와 장르를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에 거절했으며 그렇지만 결코 절대 다시 하시 않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마크 포스터가 이리 말은 안해도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자체만 보더라도 이후 본드 캐릭터가 과거로 회귀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 감상기에도 적었지만, 꼭 집어 말하면 영화의 후반부에 M이 본드에게 '돌아와줘서 고맙네.' 라고 하자, 본드가 이렇게 말합니다. '전 떠난 적이 없습니다.' "카지노 로얄"과 과거 본드 시리즈의 분위기 사이에서 위태로운 외줄타기를 하던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였기에 저 대사는 나름 크게 작용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그런 과거의 본드 스타일이 다니엘 크레이그에게 어울리겠느냐 일텐데, 개인적으로는 글쎄다 입니다. (제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복장 갖추고 나온 휴 잭맨을 보고 '007!!' 이라고 느꼈기 때문이 아닙니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