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에크하트가 밝힌, "다크나이트"의 투페이스!

영화 "다크나이트"의 세번째 예고편이 공개된 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히스 레저의 조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건 아직도 아론 에크하트가 맡은 투페이스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관련 아론 에크하트가 최근에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건, 여러분이 투페이스를 봤을때 속이 메스꺼울 수도 있습니다. 그의 모든 것은 가려져 있는데, 그건 내게 큰 즐거움입니다. 그의 모습은 누구가의 찢겨지거나, 산으로 탄 얼굴을 보는 것과 비슷할 겁니다. 그리고 많은 인터넷 팬들이 생각하는 것은 양반입니다. 이걸 말씀드릴께요. 그들은 너무 작게 생각하고 있어요. 크리스토퍼 놀란의 방식은 팬들이 생각하는 것 그 이상입니다.

이어서 에크하트는 "다크나이트"에서 투페이스와 배트맨의 차이에 대해 말했습니다.

배트맨과 투페이스의 차이점은 그들이 가고자 하는 곳이 얼마나 더 먼가, 그리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포인트를 어디다 두느냐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자경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십니다. 그것이 바로 배트맨의 방식입니다. 그는 범죄에 대한 정의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비 덴트는 범죄에 대한 극도의 정의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무리...

투페이스에 대해서는 모두 영화를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일종의 어드벤처물입니다만, 얼마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몇몇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이 영화는 배트맨이 정의에 대해 느끼는 감정, 그가 어떻게 고담을 지키는지, 그가 조커를 만났을때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알았을때의 감정에 대한 영화입니다. 하비 투페이스의 선택이 그의 손에 맡겨졌을때, 그는 어떻게 느낄 것인가... 간단치 않아요. 추악합니다. 사람들은 놀라게 될거예요.

그리고 아래는 ComicBookResources에서 공개한 자신들이 생각하는 투페이스 추정 컨셉아트입니다. 현재 이 사진은 원 사이트에서는 워너의 요청으로 삭제된 상태입니다.

아론 에크하트가 언급한 투페이스에 대한 부분이 코믹스에서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 영화 속에서를 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혹시라도 후자면 대형 스포일러를 공개해버린 것인데 말이죠. 과연 어떤 것일런지...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은 제임스 고든 경찰국장(게리 올드만 분)과 하비 덴트 지방검사(아론 에크하트 분)와의 공조로 거리를 휩쓰는 역병같은 범죄 조직들을 소탕해나갑니다. 그들의 협력관계의 결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든 범죄 조직의 배후에 있는 고담의 악명 높은 미치광이 살인마 조커(히스 레져 분)가 그들을 먹이감으로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배트맨 비긴즈"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으며, 배트맨/브루스 웨인 역시 그대로 크리스챤 베일이, 조커 역에는 히스 레저, 하비 덴트/투페이스 역은 아론 에크하트가 맡았습니다.

"다크나이트"는 북미기준 2008년 7월 18일 개봉예정이며 국내에는 그보다 늦은 8월 7일 개봉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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