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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로 변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놀란 부시넬

"타이타닉", "에비에이터"의 레오나로드 디카프리오가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아타리 창업자, 놀란 부시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에 놀란 부시넬 역으로 출연합니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각본가 브라이언 헤커와 크랙 셔먼이 파라마운트와 해당 영화의 각본계약을 맺었으며, 디카프리오의 제작사인 애피언 웨이가 제작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로 불리는 놀란 부시넬은 1972년 단돈 250불로 아타리를 창업했으며, 탁구형 게임 '퐁(Pong)'. 벽돌 깨기형 게임의 효시 '브레이크 아웃(Breakout)', 우주전쟁 게임인 '아스테로이드(Asteroid)' 등 전설적인 게임들을 연이어 개발했습니다. 그는 게임에만 그치치 않고, 최초의 기술기업 인큐베이터 Catalyst Technologies, 최초의 네비게이션 전문기업 Etak, 인간형 로봇개발업체 Androbot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선보였으며, 지난 2001년 전미소비자가전협회가 선정한 '영예의 인물 50명'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그간 실제 인물을 삶을 그린 영화에 많이 출연했습니다. "이 소년의 삶"에서 작가 토비아스 울프, "바스켓볼 다이어리"에서 시인 짐 캐롤, "토탈 이클립스"에서 시인 랭보,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희대의 사기꾼이자 위조전문가 프랭크 에버그네일 주니어, "에비에이터"에서 하워드 휴즈로 분했으며, 현재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을 맡아 1990년대 월스트리트 거대 은행 기업들이 벌인 비밀 사기극에 협조를 거부한, 주식브로커 조단 벨포트가 20년간 감옥살이를 했던 실화를 다룰 "월 스트릿의 늑대"에서 조단 벨포트 역을 연기할 예정이고 007의 원작자 이안 플레밍의 삶을 다룬 "플레밍"에서도 이안 플레밍 역을 맡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