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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픽사展을 다녀와서...

지난 7월 2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픽사展"을 다녀왔습니다.

픽사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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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에 비해서는 조금은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존 라세터 등이 직접 그린 스케치 등에 급흥분했으나, 주욱 볼수록, 뭐랄까 DVD 스페셜 피쳐에서 보던 작업들을 직접 본다는 느낌 정도 외에는 크게 오는 것은 없더군요. 그래도 대형 화면을 통해 픽사의 작업을 보여주는 아트스케이프와 조트롭은 좋았습니다. 사실, 제일 좋았던 것은 큐레이터 분들.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했습니다.

(보고나오면서..순간 난 픽사의 팬이 아닌건가, 하며 정체성의 심각한 혼란에.. 뭐, 전 뭐랄까 좀 엔터테인먼트 적인 걸 기대했던 것 같아요.)

...사진이 저것뿐인 이유는 DSLR을 들고간지라-_-.. 통째로 맡김을 당하고 입장했다지요. 안에 들어가니 조그만 디카들고 들어온 어떤 분은 사진 찍더만... 은닉과 휴대성에서 밀려버리는 DSLR...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