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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블로거뉴스AD에 바란다

그간 다음측에서 애드센스의 대항마 적 성격으로 애드클릭스를 운영해왔었는데 블로거뉴스 AD 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합니다.

블로거뉴스 AD


그래서 이번에 저도 베타테스트에 참여해보고자 합니다. 애드센스를 사용했었지만, 클릭범위 변환 및 수익률 저하로 인해 떼어버렸던 기억이 있는데,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에 기대를 품어봅니다. ...영화보는데 얼마라도 보태야지요^^...

그래서 앞으로의 서비스에 대해 바라고자 하는 바를 조금 적어봅니다.

1. 수익성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를 노출하면서 블로거가 바라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바로 수익성일 것입니다. 애드센스의 경우 초반에는 만족스러운 수익을 제공하면서 승승장구 했으나 현재는 클릭범위 축소 및 단가의 급하락으로 현재는 예전같은 인기를 모으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각종 메타블로그의 메인에서 애드센스에 대한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그러지 못하지요. 다음에서 서비스 중인 애드클릭스는 애드센스만도 못한 수익성으로 관심 밖으로 밀려난 경우입니다. 따라서 납득할만한 수익성 없이는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는 무리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블로거뉴스 AD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예전 애드센스 정도의 혹은 그 이상의 수익성이 블로거에게 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2. 광고의 다양한 디자인

현재 FAQ를 통해 알려진 내용으로는 광고의 사이즈가 가로/세로 250px입니다. 이런 정사각형 사이즈가 클릭율에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광고를 달고 있는 블로거 입장에서 이 한가지만으로 정해진 사이즈는 아쉽습니다. 각 블로그의 스킨 사이즈, 전체적 디자인에 맞게 유저입장에서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광고가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직접적으로 자유자재로 광고의 색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존재해야 하겠지요.

3. 광고의 매치성

지원 기준에 보면 영화, 자동차, 시사 등에 대한 특정분야 블로그들을 원하고 있는데, 아마 이런 분야의 블로거들이 광고에 대해 바라는 것은 자신이 작성하는 포스트 내용에 잘 맞는 광고가 같이 노출 되는 것일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영화 관련 블로그로 각종 영화에 관련된 글들을 포스팅하는데 애드센스의 경우 참여한 광고업체의 수가 적어서도 있겠지만 국내에서의 매치성은 상당히 떨어져 실망스러운 적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블로거뉴스 AD에서는 각 블로그의 주제에 적합한 광고들이 노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 공정성

다음블로거뉴스 측에서는 매번 부인하고 있지만, 일부 혹은 다수의 블로거들은 블로거뉴스에 공정성이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번 올라가는 블로거들만 메인에 올라간다는 것이 그 중 하나입니다. 혹여 블로거뉴스 AD를 달고 있는 블로거가 그리 인상적이지 않는 글에도 메인에 올라가게 된다면 그러한 의혹에 또 하나의 짐을 얻는 것입니다. 공정적인 메인 뉴스 선별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라는 점은 이 정도로 줄이며, 사실 블로거뉴스AD에게는 새로운 블로그 광고매체의 등장으로 인한 기대가 큽니다. 다음의 가장 성공한 서비스 중 하나인 블로거뉴스라는 타이틀을 집어넣은 것에서도 다음의 이 시도에 거는 야심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런만큼 성공적인 서비스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게 가장 큰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