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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다코타 패닝의 "벌들의 비밀생활", 예고편 공개

수 몽크 키드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다코타 패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벌들의 비밀생활"(The Secret Life of Bees)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국내에 발간된 소설의 소개를 따르겠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복숭아 농장에서 냉담하고 난폭한 아버지와 함께 고립된 채 살아가는 14살짜리 소녀 릴리 오웬스는 오랜 시간 동안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살아왔다. 어머니는 릴리가 네 살 때 불가사의한 사고로 숨을 거두었다.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아버지 티 레이는 릴리에게 어머니를 죽인 건 바로 릴리였다고 털어놓는다.

릴리는 자존심 강하고 언제나 솔직한 흑인 유모 로살린에 의해 키워진다. 로살린이 처음으로 주어진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읍내에 나갔을 때 세 명의 악질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심하게 구타를 당하고 감옥으로 보내진다. 릴리는 로살린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되고 결국 아버지로부터 떠나게 된다. 로살린을 구하는 데 성공한 릴리는 그녀를 데리고 새 삶을 찾아 사우스캐롤라이나로 향한다.

그들의 목적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티뷰론 ― 릴리의 어머니가 지니고 있던 흑인 성모 마리아의 그림 뒤에 '티뷰론, 사우스캐롤라이나'라고 적힌 것을 보고 무작정 찾아간다. 그곳에서 그들은 벌을 치며 살아가는 세 흑인 자매와 함께 지내게 된다. 세 자매는 흑인 성모 마리아를 거실에 모셔놓고 주위의 여성들과 ‘마리아의 딸’모임을 만들었다. 릴리는 성모 마리아의 힘과 벌들의 윙윙거림, 그리고 사려 깊고 생기 넘치는 여자들에 둘러싸여 새로운 삶을 누리게 된다.

끝내 잃어버린 어머니를 찾지 못하지만, 릴리는 결국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고, 새 어머니의 벌통을 찾아내며, 위대한 만물로서의 어머니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릴리 역은 다코타 패닝이 맡았으며, 흑인 세 자매는 퀸 라티파, 알리시아 키스, 소피 오코네도가, 유모 로살린은 제니퍼 허드슨, 아버지 티 레이는 폴 베타니가 연기합니다.

"벌들의 비밀생활"은 북미기준 10월 17일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