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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워너, "슈퍼맨" 후속작에 여전히 확신이 없어

슈퍼맨

"배트맨 비긴즈" 부터 시작되어 이번 "다크나이트"에서 빵 터져버린 "배트맨" 시리즈의 엄청난 흥행으로 인해, DC 코믹스의 또다른 축인 슈퍼맨의 영화화가 그만큼 큰 부담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버라이어티의 앤 톰슨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내용을 보면, 워너는 브라이언 싱어의 "슈퍼맨 리턴즈"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비긴즈"처럼 시리즈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지 못했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그저 리차드 도너의 첫 시리즈에 대한 향수를 끌어온 것 뿐이었다고 느낀 것이겠죠.

팬들의 실망감과 후속작에 대한 논란만큼 워너 내부에서도 후속작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고가는 듯 합니다만, 어떤 확실한 결정은 없는 듯 합니다. 앤 톰슨은 포스트에서 밝히기로, 어서 워너에서 앞으로 "슈퍼맨" 시리즈에 대한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싱어를 계속 연출자로 잡아두려 한다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당 포스트의 말미에서는 워너브라더스의 한 경영진이 밝혔다는 다음의 말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이는 워너 내부에서 "슈퍼맨" 시리즈의 리붓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간다는 뜻일까요? 브라이언 싱어의 후속작 "슈퍼맨: 강철의 사나이"는 2009년 6월 개봉계획으로 지금까지 알려져오고 있지만, 더이상 관련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그 때 개봉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과연 "슈퍼맨" 시리즈는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