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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짧게나마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의 변화...

무료한 일상의 한자락에서 그냥 끄적여봅니다.

스테판's Movie Story를 운영해온지가 대략 1년이 조금 넘어갑니다. 시작은 스테판's Home이었는데 영화 관련 블로그로 정착이 되어버렸네요. 원래는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모양새였는데,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그냥 그렇게 가게되더군요. 그래서 영화 외적인 잡다한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쪽은 그냥 거의 동면 상태.(그래도 충동적으로 또 독립도메인을 구매했기에, 조금씩이나 틈틈이 끄적여 볼려구요.)

뭐, 어찌됏든 짧게나마 1년정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생각이나 이런 것들에서 있어서 미묘하나마 약간의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블로그가 스테판에게 미친 영향 정도랄까요.

1. 이제 히트수는 관심 밖.

블로그를 처음 시작해서 얼마동안은 방문자수에 크게 연연했던 것 같습니다. 100을 넘고 200을 넘고..1000, 2000...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 타면 많으면 몇십만 히트까지 오르곤 하죠. (애드센스를 달고 있던 영향도 있을텐지만) 그때는 그렇게 방문자수에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지금은요?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걸리든 어떻든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요즘은 구독자수에 더 연연하고 있거든요. 블로거뉴스 같은 것이 한순간의 많은 트래픽은 보장해줄지언정 그 중에 지속적인 방문, 구독자로 이어지는 경우는 실상 거의 없거든요. 한순간의 스침이 아니라, 계속되는 만남이 좋아요. 그렇기에 지금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에게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구독자 보답 이벤트! 이런걸 생각은 하고 있는데, 상황이 그때마다 여의치가 않아서 하하하!(...애드센스 수익률이 바보만 되지 않았어도 진작에 했을듯;..) 언제가는 어떤 식으로든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가 꼭 있을 것... 같습니다.(뭐냐;..)

2. 메타블로그도 시들.

블로그 초기에는 메타블로그 이용을 많이 했습니다. 다음블로거뉴스, 올블로그, 블로그 코리아 등등. 그런데 요즘은 그렇게 실상 많이 이용하는 편이 아닙니다. 지나친 이슈 편중화가 가장 큰 이유일테지요. 그렇다보니 정작 제 관심이 가는 포스트들을 찾기는 쉽지가 않구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구글에서 직접 검색해서 관련 블로그 포스트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메타블로그들을 아예 안 찾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지금 방식이 더 좋더군요.(당연한건가요?^^)

3. 구독 방식

예전엔 그냥 좋다고 생각하는 여러 블로그들을 이것저것 다 구독했었는데요, 요즘은 그 중에서 일부공개로 해놓은 블로그는 잘 안 찾게 됩니다. 전체 공개/일부공개에 대한 논란은 블로고스피어 내에서 계속 나오는 이야기지만, 전 별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귀찮아서요-_- 직접 블로그로 접속하지 않고서도 간편히 보는 것이 RSS를 구독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 클릭해서 또 들어가기가 너무 귀찮아요. (뭐, 이건 제 귀차니즘의 산물이긴 하지만요.)

4. 가끔의 오해

이건 변화는 아니고, 그냥 잡담입니다.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영화 감상기에 댓글로 '저는 그냥 편하게 즐기려고 봐서'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도 영화 재밌게, 스트레스 풀고 즐기려고 봐요^^ 감상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영화에 대해 무언가 많이 알고 있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영화를 진지하고 심각하게 보면 지금처럼 영화보러 못다녀요. 그러면 분명 피곤해 죽을거예요-_- 어떻게 영화를 그렇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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