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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007 퀀텀 오브 솔러스", 북미 개봉일 연기

퀀텀 오브 솔러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개봉연기가 제임스 본드에게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컬럼비아 픽쳐스와 MGM은 007 시리즈의 21편, "007 퀀텀 오브 솔러스"(Quantum of Solace)의 북미 개봉일을 기존의 11월 7일에서 11월 14일로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기의 이유는 추수감사절을 앞둔 11월 개봉 라인업에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빠지면서, 그 빈자리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콜럼비아픽처스의 해외 마케팅·배급 부문 사장 제프 블레이크는

최근 런던에서 감독인 마크 포스터, 주연 다니엘 크레이그, 그리고 EON의 모든 이들과 영화를 봤다. "퀀텀 오브 솔러스"는 전편의 스토리라인에서 이어진다. 11월 14일이라는 개봉일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시즌에서 적합한 날짜라고 생각한다. 007 시리즈는 지난 1995년 "골든 아이"때부터 매번 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시즌에 관객들을 찾았다. 스튜디오는 지난 2006년 북미에서 11월 17일 개봉해 큰 흥행을 이뤘던 "카지노 로얄"의 예가 있기에 이번 결정이 홀리데이 시즌 더 많은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는 이 영화가 국내에는 11월 6일 개봉이라고 알려졌었는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국, 프랑스에서는 10월 31일 개봉예정이었습니다.)

"퀀텀 오브 솔러스"는 전작인 "카지노 로얄"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연인 베스퍼 린드(에바 그린 분)의 복수에 나서는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의 활약을 그릴 예정입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본드와 M(주디 덴치 분)은 미스터 화이트(제스퍼 크리스텐슨 분)를 심문하는데, 그 과정에서 베스퍼를 협박했던 조직이 예상보다 훨씬 복잡하고 위험한 조직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비밀에 쌓인 이 조직의 수뇌부 도미닉 그린(마티유 아말릭 분)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천연 자원을 독점하기 위해 망명 중인 메드라노 장군(호아킨 코시오 분)과 계략을 꾸미고 있고 이 과정에서 본드는 MI6의 요원인 필즈(젬마 아터튼 분)와 도미닉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여성 까미유(올가 쿠릴렌코 분)를 만나게 됩니다. 배신, 살인과 기만이 난무하는 가운데, 본드는 베스퍼의 배신에 책임이 있는 자를 찾아 내기 위해, 도미닉의 사악한 계획을 막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