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News

워너브라더스, 결국 "슈퍼맨" 시리즈 리붓


며칠 전, 워너가 "슈퍼맨" 시리즈를 리붓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그것이 현실화 될 듯 합니다. 워너브라더스 픽쳐스 그룹의 제프 로비노프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슈퍼맨" 영화는 우리가 원했던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캐릭터가 그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했다. "슈퍼맨 리턴즈"가 작업 중이던 2006년에 우리는 후속작을 올해 크리스마스나 2009년에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지금의 계획은 그간의 "슈퍼맨", "배트맨" 영화에 개의치 않고 슈퍼맨을 다시금 새롭게 그려낸다는 것이다.

뭐, 이정도면 확실히 리붓을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방식이 "배트맨 비긴즈"와 같은 방식이냐, 아니면 "인크레더블 헐크"와 같은 방식이냐 겠지요. 둘 중 어떤 것이든 브라이언 싱어가 떠날 것이라는 것은 이제 확실해 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워너는 2011년 까지 DC 코믹스를 바탕으로한 최대 8편의 블럭버스터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일단, 개봉확정되거나, 알려져있는 것이 "왓치맨", "그린 애로우", "그린 랜턴", "슈퍼맨" 새로운 시리즈, "저스티스 리그", "배트맨" 후속작에 계속 이야기만 돌고 있는 "원더우먼" 까지 하면 얼추 맞는군요.) 또한, 워너는 이 DC의 슈퍼히어로물 영화화에 마블이 현재 계획 중인 모델을 적용시켜나갈 것이라고 하는군요. 한 편의 영화에 다른 시리즈의 캐릭터를 출연시키고, 그로 인해 후속작에서 점차 하나의 커다란 공통된 세계관을 만들어나가는 것을 말입니다.

제프 로비노프는 이제 슈퍼히어로 영화의 흐름은 "다크나이트"와 같은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라며, 앞으로의 영화들에서도 그 캐릭터가 허용할 수 있는 데까지 그런 모습을 표현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것은 "슈퍼맨"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는군요.

또한, 워너는 다음달 향후의 DC 코믹스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3년내에 개봉할 4편의 영화에 그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고 하는군요. "배트맨"3편, 새로운 "슈퍼맨", 그리고 다른 DC 슈퍼히어로 캐릭터를 이용한 영화일 것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기대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