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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케빈 스미스의 "잭과 미리의 포르노 만들기", 정식&레드밴드 트레일러 공개

코믹스의 골수 팬보이이자, "점원들"의 감독인 케빈 스미스가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신작, "잭과 미리의 포르노 만들기"(Zack and Miri Make a Porno)의 정식 예고편 및 레드밴드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이성임에도 불구하고 오랜시간 동안 서로 친구로, 룸메이트로 지내왔던 잭과 미리가 재정난을 타파하기 위해 포르노영화를 만들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잭과 미리는 이 과정에서 그동안 서로에게 느끼지 못했던 이성의로서의 느낌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래는 레드밴드 트레일러입니다만, 뭐 대사 몇개 약간의 장면 몇개만 추가되고 별 차이 없습니다. 레드밴드 트레일러야...어차피 뭐 맨날 이런식으로 괜히 눈길 한번 더 받으려고 하는 얄팍한 홍보수단이니까요^^;


주인공인 잭은 "사고친 후에", "슈퍼배드"의 세스 로건이, 미리는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의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연기하며, 저스틴 롱이 카메오로 출연합니다.

"잭과 미리의 포르노 만들기"는 북미기준 10월 31일 개봉합니다.

P.S 포르노를 만든다는 점에서 올해 부천에서 봤던, "포르노 오테르"가 떠오르네요. 그 영화도 나름 재미있는데 말이죠. 그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포르노 영화의 제목이 "나의 왼 불알", "다이크 클럽", "스내치 아담스", "풀메탈 자위", "갱뱅스 오브 뉴욕" 이었다면, 이 "잭과 미리의 포르노 만들기"에서는 "Fuck Back Mountain" 등으로 궁리하다가 "Star Whores"로 가는 것 같죠?("스타워즈"의 열렬한 팬보이인 케빈 스미스다운 생각이랄까요...) 어쨋든 이 영화가 기대가 되는지라, 국내 개봉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