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News

코엔 형제, 신작 "시리어스 맨" 촬영 개시

코엔 형제

베니스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자신들의 최신작 "번 애프터 리딩"으로 인해 베니스를 방문했던 코엔 형제가 미국으로 돌아와 월요일부터 미네소타에서 그들의 신작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파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코엔 형제의 신작 영화는 "시리어스 맨"(A Serious Man)으로 일종의 블랙 코메디 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리어스 맨"은 1967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 평범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서부의 한 대학의 물리학 교수인 래리 고프닉은 어느날 그녀의 아내인 주디스에게 이별을 통보받습니다. 무관심한 남편에 비해 자신을 소중히 생각해주는 남편의 동료인 사이 애블맨과 사랑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뿐만 아닙니다. 그의 백수 남동생 아서는 집에서 뒹굴대기만 하고, 아들 대니는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며 딸 사라는 자신의 코성형수술 할 돈을 모으기 위해 래리의 지갑에서 돈을 슬금슬금 훔칩니다. 이어서 사이와 주디스가 새로운 관계를 준비하고, 그의 남동생은 더욱더 게을러지며,그의 대학종신교수직을 위협려는 악의적인 협박편지도 등장합니다. 또한, 한 대학원생은 래리에게 뇌물을 주고, 학년을 진학하려고 하면서 동시에 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려고 합니다. 거기에 옆집 여자는 알몸으로 일광욕을 해서 그를 괴롭게 합니다. 이렇게 그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로 괴로운 래리는 마음의 평정을 위해 세명의 각기 다른 랍비들에게 조언을 구하게 됩니다. 그는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주인공 래리는 토니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마이클 스툴버그, 사이 역은 프레드 멜라메드, 아서 역은 리차드 카인드, 주디스는 새리 웽거, 대니는 애론 울프, 사라는 맥 매너스가 연기합니다.

영화 "시리어스 맨"은 2009년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