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News

영화 "인터내셔널", 필름 재활용 논란

이틀전 클라이브 오웬, 나오미 와츠 주연의 영화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의 예고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지금 해외에서는 이 예고편이 공개된 후 "인터내셔널"이 영화 "고스트 라이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재활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래가 논란이 되고 있는 장면입니다. (둘다 각 영화의 예고편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고스트 라이더

고스트 라이더

인터내셔널

인터내셔널


캡쳐 시점의 문제일 뿐이지, 똑같습니다.  콘트라스트 조정이나 CG 등으로 일부를 수정한 모습이구요. 그런데 이번 건은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군요. 두 영화가 모두 소니/컬럼비아 픽쳐스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Film에서는 이와 유사한 재활용 사례를 이전에도 소개했는데요, 바로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가 "진주만"의 장면을 재활용 한 것입니다.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진주만

진주만

다른 한쪽에서는 이번 "인터내셔널" 예고편의 다른 장면도 필름 재활용이 아니냐 하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내셔널

"블랙 호크 다운"의 필름을 재활용한게 아니냐 하는 의혹을 받는 장면입니다. 혹 DVD나 블루레이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한번 확인 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네요.

영화 "인터내셔널"은 인터폴 형사가 무기 중개, 부패, 살인 등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악행이 실은 고위 금융기관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그것을 조사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스릴러물로, 나오미 왓츠는 형사를 돕는 맨해튼 보조 지방검사로, 클라이브 오웬은 강박증세가 엿보이는 인터폴 형사를 연기합니다.

"롤라 런",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의 톰 튀크베어 감독이 연출한 "인터내셔널"은 애초에는 올해 8월 15일 개봉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북미기준 2009년 2월 13일 개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