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News

주성치, 세스 로건의 "그린 호넷" 연출 및 출연!

가토 - 이소룡 주성치

주성치 대형의 헐리우드 진출이 본격화되는 것 같습니다.

컬럼비아 픽쳐스는 2010년 개봉하는 영화 "그린 호넷"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세스 로건과 오랜 그의 파트너인 에반 골드버그가 각본 및 총제작을 맡고, 주성치가 연출 및 그린 호넷의 동료인 가토 역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세스 로건은 주인공인 브릿 레이드/그린 호넷 역으로 출연)

그린 호넷

발표를 맡은 컬럼비아 픽쳐스의 회장 맷 톨마치는

세스 로건과 에반 골드버그가 이 프로젝트에 주성치가 필요하고 했을 때, 그건 너무 터무니없는 상상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 일은 현실이 되었다. 마치 현실이 아닌 것 같다. 주성치는 그동안 우리 소니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왔다. 그가 "그린 호넷"의 연출과 가토로 출연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행운과 같다.

라고 밝혔습니다.

맷 톨마치의 말처럼 주성치는 소니 픽쳐스와 좋은 협력관계를 맺어왔는데요, 소니는 "쿵푸 허슬"의 공동제작 및 배급 부터 최근작 "장강7호"의 배급까지 맡아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주성치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그린 호넷"에 참여하게 된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나는 어릴 적부터 TV시리즈의 열렬한 팬이었다. 이소룡이 맡았던 가토를 내가 연기한다는 것은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또 두근거리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나의 미국 연출 데뷔작으로 이 프로젝트를 맡은 것은 꿈이 현실이 된 것이다. 오랜시간 나에게 큰 신뢰를 보여준 소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나는 세스,에반, 그리고 소니의 팀들과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어서 시작하고 싶다.

각본 및 주연을 맡은 세스 그린은  주성치에 대해

그는 이 프로젝트의 연출 및 가토 역으로 나와 에반의 첫번째 선택이었다. 우리는 그저 그가 우리가 워쇼스키 형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내지 못하기를 바라고 있다.

주성치의 영화들에서도 드러나지만, 이소룡을 자신의 우상으로 여기는 주성치는 이 영화에서 이소룡이 맡았던 가토 역으로 출연하는 것이 정말 남다를 것 같습니다. 세스 그린 같은 경우도, 이전의 인터뷰 등지에서 이 프로젝트에서 주성치와 일하고 싶다고 해왔는데 그 소망을 이루었으니 기쁠 것 같구요.

"그린 호넷"은 1936년 라디오 드라마로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후, 코믹스로 출간되었습니다. "그린 호넷"은 신문사와 방송사를 운영하는 재벌 브릿 레이드가 일본계 쿵푸 달인인 가토와 함께 범죄 소탕에 나서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미국인들에게 너무도 유명한 슈퍼 히어로의 원조격 캐릭터로 1966년 방영된 TV 시리즈에서는 무명이던 이소룡이 가토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영화 "그린 호넷"은 2010년 6월 25일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