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News

러셀 크로우, 리들리 스콧의 "노팅엄"에서 1인 2역 연기

러셀 크로우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 "글레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 판 로빈 후드 영화, "노팅엄"(Nottingham)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자신의 신작 "바디 오브 라이즈"(Body of Lies) 정킷 행사 중 MTV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전까지 노팅엄 성주인 로버트 토넘 역에 캐스팅 되었던 러셀 크로우가 노팅햄 성주 뿐만 아니라, 로빈 후드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간의 루머로는 크리스챤 베일이 로빈 후드 역으로 낙점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져 오곤 했습니다.

리들리 스콧 판 "로빈 후드" 이야기인 "노팅엄"은 우리가 그간 알고 있던 로빈 후드 이야기와는 반대의 입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노팅엄 성주 편에서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로빈 후드는 살인범으로, 노팅엄 성주는 악독한 캐릭터가 아닌 로빈 후드의 음모를 밝히는 정의로운 인물로 그릴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노팅엄"은 이로써, 노팅엄 성주-로빈 후드에 러셀 크로우, 이 둘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인 매리언 역에는 시에나 밀러가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노팅엄"은 리들리 스콧과 러셀 크로우과 함께 하는 다섯번째 작품으로, 애초에는 올해 8월 중순부터 런던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1. 배우조합 파업 가능성 2. 제작사와 감독이 시나리오에 만족하지 못함. 3. 촬영지의 숲 등이 조금 더 녹색이어야 함 등의 이유로 촬영이 연기되어 알려지기로는 내년 봄에나 촬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노팅엄" 개봉예정일은 북미기준 2009년 11월 6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