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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새로운 영화 "슈퍼맨"은 "대부" 처럼?!



그래픽노블 "원티드"의 마크 밀러가 새로운 "슈퍼맨"의 작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은 이전에 전해드렸었는데요, 그에 관련해서 마크 밀러가 최근 엠파이어 매거진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마크 밀러는 여전히 감독(알려진 것은 오로지 유명한 액션영화 감독이라는 것뿐)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자신이 구상하는 "슈퍼맨"에 대해 몇몇 이야기를 언급했습니다.

총 8시간 분량의, 그래서 "반지의 제왕"처럼 3부작으로 나눠 매년 개봉할 것으로 생각되는 이번 "슈퍼맨"을 마크 밀러는 '슈퍼맨 시리즈의 Magnum Opus(최고 걸작)'이라고 칭하고 있는데, 그와 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 "대부"의 마이클 꼴레오네(알 파치노 분)처럼 될 것이다. 이야기는 시작과 끝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관객들은 그의 시작과 어떻게 그가 슈퍼맨이 되는지, 그가 결국 어떻게 되는지를 보게 될 것이다. "다크나이트"는 사람들에게 코믹북도 진중하고, 심각한 영화로 만들어져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제 스튜디오는 더 큰 아이디어를 수렴할 준비가 되어 있다.

"슈퍼맨 리턴즈"의 문제는 77년에 "스타워즈"가 개봉하고, 80년에 "제국의 역습"이 개봉하고, 그리고 28년이 지난 후에 "제다이의 귀환"이 개봉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처럼 전혀 적절하지가 않았다. 브라이언 싱어가 리차드 도너의 오리지널 버전에 오마쥬를 바치려 노력했다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내 생각에는 오마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야 한다.

시작은 수천년전의 클립톤에서 시작할 것이고, 마지막에는 지구에서 슈퍼맨은 홀로 남을 것이다. 최후에 노란태양은 붉게 변하고 초신성이 되며 슈퍼맨은 그의 힘을 잃게 될 것이다.

과연 어떤 영화가 탄생할지요... "다크나이트"가 슈퍼히어로계의 변혁을 이루어냈다면, 이어서 새 "슈퍼맨" 영화는 밀러의 말처럼 슈퍼히어로 영화계의 "대부"가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