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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아이언맨2"에 테렌스 하워드가 다시 캐스팅되지 못한 이유

테렌스 하워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아이언맨2"의 제임스 로드 역에 1편의 테렌스 하워드가 아닌, 돈 치들이 캐스팅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헐리우드 내부 관계자의 말로, "아이언맨" 촬영장에서의 좋지 않은 모습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에 이은 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테렌스 하워드는 "아이언맨" 프로젝트에 제일 먼저 캐스팅 되어 사인을 마친 배우라고 합니다. 또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배우라고 합니다. 제프 브리지스, 기네스 펠트로, 그리고 심지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보다 더. 모든 배우들이 캐스팅되고 했을 때는 하워드와 재협상하기에는 너무 늦었을 때라고 하는군요. (...맨 먼저 사인한게 이렇게 좋을 줄은....)

또한 다른 소스에 따르면, 존 파브로와 그의 프로듀서는 하워드의 연기에 완전 불만족이었다고 합니다. 많은 시간을 그의 장면을 편집하고, 재촬영하는데 소비했다고 하는군요. 그로 인해 후속작 작업에 들어갔을때 파브로와 작가 저스틴 서룩스는 하워드의 스토리라인을 축소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파브로의 그런 생각을 알게된 마블은 하워드의 에이전트에게 출연료를 삭감하는
(50%~80% 사이의 삭감율, 1편의 조연 캐릭터들이 받은 수준의) 새로운 딜을 제안합니다. 하워드의 에이전트는 이 제안에 크게 놀랍니다. 다른 여러 소스에 의하면 마블측에서는 하워드 측에게 그의 촬영장에서의 모습에 대해서는 언질을 주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그 후는 하워드 측이 먼저 떠난건지, 아니면 마블이 끝내자고 한것인지는 확실치가 않다고 합니다. 둘 중 어느쪽이든 마블은 재빨리 돈 치들 쪽으로 정하고는 10월 14일 아침에 이 소식을 흘려보냈다고 하는군요.

뭐, 뒷이야기야 어찌됐든, 테렌스 하워드에게 'Next time, baby'는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