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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놀라운 캐스팅, 뮤지컬 영화 "나인"의 프로덕션 스틸 공개

국내에서도 공연되었던 유명 뮤지컬 "나인"을 스크린으로 옮긴, 뮤지컬 영화 "나인"(NIne)의 프로덕션 스틸이 공개되었습니다.

"나인"은 수많은 여자들 사이의 관계와 영화에 대한 압박 등으로 인해 휘청대는 카사노바이자 유명 감독인 귀도 콘티니가 자신의 마지막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원작 뮤지컬의 경우, 귀도를 미국에서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국내에서는 황정민이 맡아 열연했습니다.

아래가 이번에 공개된 사진입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크롭해보면...


'이건 미친거야!'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후덜덜한 캐스팅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선 이 사진에는 등장하지는 않지만, 주인공 귀도 역은 "나의 왼발", "데어 윌 비 블러드"의 다니엘 데이-루이스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위의, 귀도 주변의 여성들 소개 들어갑니다. 전직 배우이자 현 귀도의 부인인 루이자 역에 "라비앙 로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마리온 꼬틸라르, 귀도의 정부인 칼라 역에 페넬로페 크루즈, 귀도의 뮤즈이자 귀도의 영화의 주인공 클라우디아 역에 니콜 키드먼, 귀도의 영화제작자 릴리안 역에 주디 덴치, 귀도의 죽은 엄마 역에 소피아 로렌, 어린 귀도에게 성을 일깨워준 창녀 사라기나 역에 '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이자 솔로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팝가수 스테이시 퍼거슨, 영화평론가 스테파니 역에 케이트 허드슨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캐스팅입니다.

"시카고", "게이샤의 추억"의 롭 마샬이 연출을 맡은 "나인"은 북미기준 2009년 12월 11일 개봉예정입니다.

P.S 저 캐스팅의 무서움 또 하나. 수틀리면, 주디 덴치는 007을 부를 것이고, 페넬로페 크루즈는 안톤 쉬거를, 마리온 꼬틸라르는 존 딜린저("공공의 적"에서 조니 뎁)를, 니콜 키드먼은 007과 친구이기도 하고 아니면 청부살인("투 다이 포")시키면 뭐...귀도 어떻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