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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롯데시네마도 예술영화전용관을 여네요

롯데시네마가 이번에 '아르떼'(Arte)라는 이름으로 예술영화전용관을 연다고 합니다. CGV의 무비꼴라쥬와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에는 상암CGV와 압구정CGV에 한관씩 있죠, 아마? 용산CGV도 있긴 한데, 가끔 상영하는 것 같구요.

CGV 무비꼴라쥬 라인업으로 선보였던 영화가 "은하해방전선", "다즐링 주식회사", "이토록 뜨거운 순간", "Mr.후아유", "브릭", "4개월,3주, 그리고... 2일", "어웨이 프롬 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데어 윌 비 블러드" ,"렛 미 인" 등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롯데시네마의 이번 예술영화전용관 개관이 관객들에게 조금 더 다양한 영화를, 지금보다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 사실 이 글의 요지는 이게 아니라 '아르떼' 개관 기념으로 삼색영화제라는 것을 열더군요. 다음주 17일부터 열리던데 상영작들을 살피다가 두편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이하 다찌마와 리)와 미셸 공드리 감독의 "비 카인드 리와인드"가 그것입니다.

"다찌마와 리"를 다시 보러 가는 이유는, 그날 류승완 감독과의 대화시간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제가 얼마전에 우연찮은 기회에 고마운 분께 비매품 "다찌마와 리" 대사집(이라고 해야할까요? 대본 + 씬별 등장인물 정리)을 받아서, 거기에 가능하다면 사인 받으려구요.(...쿨럭...)

그리고, "비 카인드 리와인드"는 올해초부터 참 기대했었는데 이제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나 봅니다. 기대작이었던지라 냉큼 보려합니다^^

P.S 롯데시네마 아르떼가 있는 건대입구, 일산,부평,대구,센텀시티에서는 17~21일까지, 그 외의 대전,전주,울산,창원에서는 24일~27일까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