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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청룡영화상 보고 졸도-_-

제29회 청룡영화상 보고는 정신줄 놨습니다.

정준호 씨의 진행을 비롯해 음향 등의 전체적인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수상자/작들이 대략 -_- 이거네요.

신인여우상의 한예슬("용의주도 미쓰 신)은 결국 상받으려면 곧 죽어도 주연을 해야한다는 확신을 심어주며, 여우주연상 손예진("아내가 결혼했다")에서는 할말을 잃게 만들어버리네요. 대체 그 영화에서 보인 연기가 "미쓰 홍당무"의 공효진이나 "님은 먼곳에"에서의 수애보다 어떤 점에서 나은지 설명 좀 해주세요.

마무리로 작품상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들".

좃선아, 왜? "추격자"에서 서울시장한테 똥칠한게 그렇게 꼽더냐?

29년째라고 오래됐다고, 권위있다고 말만 해대는데, 대체 그 권위란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것과 같은 의미인지 통 모르겠습니다. 에라이~ 좃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