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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감독 교체 될 듯

캐서린 하

DeadlineHollywoodDaily에 따르면, 제작사 서밋 엔터테인먼트는 십대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Twilight)의 감독 캐서린 하드윅을 시리즈의 감독직에서 해고할 것이라고 합니다.

"트와일라잇"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3700만불의 제작비로 북미에서 현재까지 1억 3천만불의 흥행을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흥행과는 별개로 비평가들에게는 혹독한 평을 받았습니다.

DeadlineHollywoodDaily가 접한 한 내부 인사의 말에 따르면, 영화를 찍는 도중 캐서린 하드윅은 '까다롭고, 분별이 없어'서 스튜디오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소스에 따르면, 스튜디오 측은 그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며, 촬영감독인 엘리엇 데이비스가 영화가 괜찮은 화면을 보이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고, 편집을 맡은 낸시 리차드슨이 후반작업에서 이 영화를 구해냈다고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튜디오는 캐서린 하드윅의 매니저인 베스 스워포드가 그녀의 고객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전혀 쓸모가 없다고 여기고 있다고 하는군요.

"트와일라잇"은 미미 레더의 "딥 임팩트"(1998)가 가지고 있던 여성감독 연출 영화 첫주 흥행 기록을 경신했으며, 그로 인해 헐리우드 내 페미니스트들을 고무시켰습니다.
DeadlineHollywoodDaily은 스튜디오가 새로운 감독으로 남성을 앉히면, 그에 대한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하고도 있네요.

영화를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그리고 원작 소설도 보지 못했지만, 사람들말로는 소설이 미국판 '귀여니'소설 급이라고 하던데...그로 인한 한계는 아닐지요.

"트와일라잇"은 국내에는 오는 12월 11일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