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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디악 (Zodiac, 2007)

[Movie/Review]
스릴러 영화의 달인,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조디악"이 개봉했습니다.

그의 "파이트클럽", "세븐", "패닉룸"에 열광했던 이들이라면, 정말 기대했을 영화입니다.

영화는 '조디악' 이라는 미국의 실제 연쇄살인범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연쇄살인,미제사건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도 비교가 되고 있고, 영화의 홍보에서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고 하고 있구요.

조디악
연쇄살인, 미제사건이라는 공통점은 있으나, 영화적으로 두 영화는 참 다릅니다. "살인의 추억"이 끊임없이 극적 긴장감을 이끌어내고,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코드를 삽입하면서, 관객에게도 '꼭 잡고싶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었다면, "조디악"은 굉장히 차분합니다. 관조적인 시점으로 실제 진행됐던 수사의 모습을 바라볼 뿐이지, 관객에게 감정적인 동요를 일으키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러함 속에서도 영화는 묘한 긴장감을 끝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156분의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긴장감으로 단 1분의 지루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기존 영화에서의 데이빗 핀처는 화려한 영상 구성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장르 영화의 테크니션이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뭔가 한단계 더 나아간 듯 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테크닉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도 영화의 전체를 흐트림없이 이끌어 나갈수 있는 단계로 진화한 것입니다.

데이빗 핀처가 변했다고, 우려하거나 불평은 안하셔도 됩니다. 모 영화 잡지의 평처럼 데이빗 핀처는 이제 장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새로운 모습을 즐겨주세요.

본 포스트에 포함된 이미지와 영상 등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모든 권리는 영화의 제작/배급사 및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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