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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몬스터 대 에일리언" 3D, TV에서 선보일 예정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감상기 중에 언급했지만, 앞으로 차세대 헐리우드 극장가의 포커스는 3D 상영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런 상영 방식을 알리고 홍보하려면 직접 관객들에게 맛보기를 제공해 주어야 겠지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것은? 그렇죠. TV 입니다.

드림웍스는 자사의 신작 3D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 에일리언""(Monsters vs. Aliens)의 광고용 3D 영상을 북미시간으로 오는 2월 1일 열리는 슈퍼볼 중계 중에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슈퍼볼 중계에 붙는 광고 영상의 비용은 어마어마하지요. 그만큼 스튜디오가 3D 영상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애를 쓴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이 영상을 즐기기 위해서는 별도의 3D 안경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NBC 방송에서 내보낸 영상을 보시면 언급된 음료수를 사면 무료로 3D 안경을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언젠가 우리나라도 3D 예고편을 TV로 보는 날이 오겠지요?


영화 “몬스터 대 에일리언”은 렉스 하복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 원작은 지난 1950년 대 B급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이번 작품은 바로 이 영화를 3D 애니메이션으로 탈바꿈하여 만들어내는 현대적 의미의 리메이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수잔 머피는 결혼식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을 맞게되는데, 그 후 그녀는 15m나 되는, 거대한 크기로 변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사람들이 붙인 '몬스터' 로서의 이름은 지노미카(Ginomica)입니다. 군대가 출동해 그녀를 생포하고, 그녀는 정부의 비밀기지로 압송됩니다. 수잔은 그 곳에서 정부가 오랜시간동안 비밀리에 다른 몬스터들을 데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몬스터 무리는 곤충의 머리를 가지고 있는 바퀴벌레(Cockroach) 박사(실제 박사학위 소지)와 반은 원숭이고 반은 어류인 마초끼 가득한 미싱 링크, 젤라틴 형태로 되어있는 B.O.B, 인섹토사우르스라고 불리우는100m가 넘는 크기의 굼벵이 입니다. 그들은 그동안 세상과 차단되어져 있었는데, 어느날 정체불며의 외계 로봇이 지구에 등장해 세상을 휩쓸면서, 그에 맞서기 위해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목소리 캐스팅으로는 수잔 머피를 리즈 위더스푼이, 바퀴벌레 박사를 휴 로리가, 미싱 링크는 윌 아넷, B.O.B는 세스 로건, W.R. 몽거 장군은 키퍼 서덜랜드, 대통령은 스티브 콜버트, 사악환 외계인 갤럭사는 레인 윌슨이 맡았습니다.

"샤크"의 롭 레터멘, "슈렉2"의 콘래드 버논이 공동 연출을 맡은 "몬스터 대 에일리언"은 리얼D 및 IMAX DMR 3D로 북미기준 2009년 3월 27일 개봉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