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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아] 역사 속의 히틀러 암살 시도들

[Movie/Trivia]
히틀러 암살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의 히틀러 암살 시도를 다룬 브라이언 싱어 연출, 탐 크루즈 주연의 영화 "작전명 발키리"(Valkyrie)가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탐 형님도 한국에 들어오셨고(...입국한 사진 보니 팬 매너 최고!) 해서 "발키리"에 연관될 수 있는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히틀러에 대한 암살 시도는 당연하게도 슈타우펜버그 대령의 뿐만 아니라 수차례 계획되었고, 실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실패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히틀러의 목숨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니 이 참 (무릎팍 식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1939년 부터 1945년 까지 일어났던 주요 히틀러 암살 시도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하 경어가 생략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쿠르트 폰 해머스타인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인 1939년 쿠르트 폰 해머스타인 장군은 히틀러가 지그프리트 라인의 방어시설을 시찰하러 올 때를 노려 암살을 시도했다.  해머스타인과 그의 공모자인 은퇴한 장성 루드빅 벡은 히틀러가 기지를 시찰할때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그렇지만 히틀러는 그의 기지방문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퇴역 명단에 올려버렸다.


2. 조한 게오르그 엘저

엘저는 고급가구제작 도제였으며 1929년에서 1932년 사이에는 스위스에서 일하다가 아버지의 목재소 일을 돕기 위해 독일로 돌아온다. 그는 나찌의 노동자 조합에 대한 탄압과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데 크게 분노했다. 그래서는 그는 수제 시한폭탄을 히틀러가 연설하기로 되어 있던 뮌헨의 벨게브로 맥주홀의 연단에 설치해 그를 암살하기로 결심했다. 그 폭탄은 1939년 11월 8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폭발하기로 설정되어 있었다. 8시 10분 히틀러는 맥주홀에 들어섰고 연설을 시작했으나 9시 12분 갑자기 연설을 마치고 맥주홀을 떠났다. 8분 후 폭탄은 예정대로 폭발했고 여덞명이 사망하고, 에바 브라운(히틀러의 애인)의 아버지를 포함한 65명이 부상했다. 사망한 이들 중 7명은 나찌 당원이었다. 엘저는 콘스탄츠에서 스위스 국경을 넘으려다 체포되었다. 엘저는 작센하우젠 수용소로 이송되었으며, 후에는 다하우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1945년 4월 9일, 유럽에서의 종전을 2주 앞두고 엘저는 처형당했다.

3. 에버하트 폰 브라이트부흐

1944년 3월 11일 기갑부대장 에버하트 폰 브라이트부흐는 오베르잘츠베르크에 있는 히틀러의 별장 버그호프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작은 브라우닝 권총을 숨긴체 들어가 히틀러를 암살하고 그 시도에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전쟁이 독일을 피할 수 없는 파멸로 이끌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기에 히틀러를 막아야한다고 생각했다. 브라이트부흐는 회의장에 들어가 에른스트 부시 육군원수 뒤에 섰다. 그러나 문쪽으로 접근할때 그는 저지를 당했다. 히틀러가 누구도 그 자리에 위치시키지말라고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하나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4. 프리츠 디틀로프 폰 슐렌베르크

프리츠 디틀로프 폰 슐렌베르크 백작은 1940년 7월 27일 파리에서 거행될 군 퍼레이드 도중 히틀러를 쏘기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히틀러는 7월 23일 비밀리에 이른 시간 파리를 방문해 파리의 모든 유명 건축물을 구경했다. 히틀러는 6시 부터 9시 까지 그렇게 둘러본 후, 파리를 떠났다. 그로부터 며칠 후, 슐렌베르크는 그가 계획했던 퍼레이드가 취소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5. 에르빈 폰 비츨레벤

에르빈 폰 비츨레벤 원수는 1941년 5월 히틀러가 파리를 방문할 때를 노려 그를 암살하려고 계획했다. 하지만 예정되었던 5월 21일을 앞두고 히틀러의 방문은 돌연 최소되었다.

6. 귄터 폰 클루게

동부 전선의 중앙집단군의 지휘자였던 필트 마샬 귄터 폰 클루게 원수는 1943년 3월 13일, 히틀러가 스몰렌스크의 본부를 방문했을때 실행할 세 개의 히틀러 암살 계획을 준비했다. 하지만, 몇몇 클루게의 참모들은 히틀러를 암살하는 방법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히틀러와 나찌에 반감을 품었던 헤닝 폰 트레쉬코브는 부관인 파비안 폰 쉴라브렌드오프, 루돌프 폰 게르스도프, 기갑부대의 게오르그 폰 부에슬라게르와 함께 히틀러를 암살한 계획을 모의했다. 폰 부에슬라게르와 그의 부대는 히틀러의 자동차 행렬을 무장한체 호위하기로 되어있었는데, 그들의 계획은 공항에서부터 히틀러가 탄 차량이 올때 일시에 궤멸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히틀러가 호위를 그가 데리고 온 나찌 친위대에 맡기면서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두번째 시도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때 였다. 신호가 주어지면, 트레스코브가 자리에서 일어나 식사를 하고 있는 히틀러를 향해 총을 쏘는 것이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친위대가 히틀러 근처에서 호위를 하고 있어 이 계획 역시 시도도 못하고 수포로 돌아갔다. 히틀러가 베를린으로 비행기를 통해 베를린으로 돌아갈때 트레스코브는 쉴라브렌도프에게 지시해 히틀러와 같이 돌아가는 하인츠 브란트 대령에게 어떤 꾸러미를 전해주도록해다. 그 꾸러미 안에는 베를린의 헬무스 스티프 소령에게 전하는 선물인 브랜디 두명이 들이이었다. 또한 그 안에는 시한 폭탄도 들어있었는데 높은 고도로 인한 찬 공기로 인해 뇌관의 산이 얼면서 폭발하지 않아 실패했다. 히틀러가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쉴라브렌도프는 즉시 베를린으로 날아가 브랜트 소령에게 전했던 꾸러미를 회수하고는 진짜 브랜디를 주었다.


7. 루돌프 폰 게츠도프

1943년 3월 20일, 루돌프 폰 게츠도프 대령은 병기고에서 히틀러를 암살하려고 했다. 숨겨진 폭탄은 그가 전시장에서 히틀러와 같이 있을 때 산에 의해 폭발하기도 되어 있었다. 그러나 폭발하기 전에 히틀러는 건물을 떠났고, 게츠도프는 재빨리 화장실로 들어가 폭탄의 퓨즈를 제거해 변기에 넣고는 물을 내려버렸다.

8. 악셀 폰 뎀 부스체

1944년 2월 보병대장 악셀 폰 뎀 부스체는 히틀러에게 새로운 군의 겨울 오버코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통해 자신과 함께 히틀러를 세상에서 지워버리기로 한다. 하지만, 그 전날 영국군의 공습 피해로 군복은 손상을 입고 부스체는 그의 본대로 복귀한다. 몇 주후 또다른 오버코트를 이용해 같은 작전이 준비된다. 오버코트의 모델로 자원한 이는 최초 암살계획 공모자 중의 한명의 아들인 에발드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였다. 이 계획에는 준장이던 헬무스 쉬티프도 가담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직전 영국 공군의 공습으로 이 계획은 취소되었다.

9.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영화 "발키리"의 스포일러가 될지 몰라 접어두겠습니다.


10. 알베르트 슈페어

알베르트 슈페어
1945년, 국방장관이던 알베르트 슈페어는 히틀러가 일부러 주변인들에게 국가반역죄의 누명을 씌우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슈페어는 히틀러를 제거해야 한다고 마음 먹게 된다. 슈페어는 관청의 정원을 수차례 걸으며서 히틀러의 벙커의 환기구가 어디로 향해있는지를 조사했다. 그는 계획을 확립했고, 정밀 병기 생산을 담당했던 디에터 스탈에게 혹시 그가 타분이라는 독가스를 좀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물었다. 그는 그 독가스를 환기구를 통해 벙커러 흘려넣을 계획이었다. 스탈은 타분은 폭발에만 소용이 있기에 슈페어가 생각하는 목적에는 맞지 않는다고 알려주었다. 다른 독가스를 찾았지만, 계획은 벙커의 입구와 지붕을 지키는 SS 보초병 때문에 계획은 실행되지 못한다. 굴뚝 역시 대안이 되지 못했다.뉘른베르그 재판에서 알베르트 슈페어는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P.S ...분명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독일어 배웠는데, 독일 이름은 잘 못 읽겠...



본 포스트에 포함된 이미지와 영상 등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모든 권리는 영화의 제작/배급사 및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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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언맨 [2009.01.16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간적으로 눌러 버려서 헉 ㅈㄸ다 하고 확 내려버렷네여. 죽을뻔했다..ㅋㅋ 기대작 3위인데 ㅋㅋ

  2. hyojoo [2009.01.23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보고 왔는데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를 만큼 최고의 몰입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정말 늘씬한 스릴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3. 콘래드 [2009.01.25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무척 재밌더군요. 탐 쿠르즈, 정말 멋있었습니다. 다른 조연들의 카리스마도 주연 배우 못지 않았구요.

    그런데 히틀러... 도대체가 암살 당할 팔자소관이 아니었군요.

  4. 질풍노도 [2009.01.25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틀러를 보니 갑자기 다이하드가 생각난다는...

  5. BlogIcon Elivery [2009.01.30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키리를 보고 나서 암살 작전이 뭐가있었는지 궁금했는데 한눈에 볼수있어서 좋네요 ^^
    감사합니다~

  6. chsk [2009.01.31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정말 암살당할 팔자는 아니었나보네요.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준비했는데, 정작 벙커안에서 자살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