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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왓치맨", 법정 분쟁 해결, 개봉은 예정대로

왓치맨

많은 팬들을 가슴 조마조마하게 했던 워너와 폭스 사이의 "왓치맨"(Watchmen) 법정 분쟁이 두 스튜디오 사이의 합의로 무사히 해결되었습니다.

전에도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렸지만, 이번 두 스튜디오 사이의 갈등은 "왓치맨" 프로젝트가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이전 계약 조건이 불이행 되었고 이데 따라 그로 인한 피해를 입은 폭스가 작년 8월 워너에 "왓치맨"에 대한 권리와 수익을 요구하는 재판을 걸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거기다 지난 연말, 사건을 담당한 게리 피스 판사가 "왓치맨"의 권리가 폭스에 있다고 손을 들어주면서, 기존 개봉일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길함이 드리워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시간으로 16일 오후 3시 30분 부터 진행된 조정 과정에서 두 스튜디오는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시간으로 금요일 아침 이번 사례가 기각되었음을 공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합의 내용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워너가 폭스에게 거액을 지불하고, 흥행수입의 일부를 주는 조건일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군요. 또한 폭스는 영화의 배급권을 갖거나 소유권을 가지지 않는 대신에 영화로 파생되는 수익금의 일부를 분배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잭 스나이더가 연출을 맡아 앨런 무어의 동명의 유명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하는 "왓치맨"은 예정대로 북미기준 2009년 3월 6일, 일반 및 IMAX DMR 2D로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