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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히스 레저 1주기| 그에 대한 말말말

[Movie/Trivia]
히스 레저


1년 전인 1월 22일(미국 시간), 한 놀라우치 만치 재능있는 배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히스 레저 Heath Ledger. 어느새 1년이 지난 것 보니 시간은 참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비록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앞으로도 영원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의 기일을 맞이하여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다크 나이트>가 IMAX로 재개봉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보러 가시겠지요?

미국의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그의 1주기를 맞아 그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루었습니다. 그와 연을 맺었던 감독, 배우들이 말한 히스 레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기사입니다. 전체 기사는 이 곳 에서 보실 수가 있으며, 아래는 그 중 일부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길 징거,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의 감독

히스가 대본을 읽자 그에게서는 그 나이대의 남자에게서는 흔치 않은 섹시함이 풍겼다. 그가 떠난 후, 나는 일어나 말했다. '여러분, 나는 내가 남자때문에 잠 못 이룰 거라고 생각치는 않지만 만약 그래야 한다면, 저 남자일 것입니다. 어서 그를 캐스팅하세요.'

나는 히스에게 '히스, 이 영화를 찍은 후에 당신의 삶은 영원히 변할 거예요. 당신은 인기 스타가 될 것이고, 난 그로 인해 당신이 분별력을 잃지 않았으면 해요.' 그러자 그는 쿨하게 답했다. '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해보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도록 하죠.' 대부분의 19세 남자들은 이렇게 답했을 텐데 말이다. '와, 이제 새 차를 사야겠네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CAA(매지니먼트사)의 스티브 알렉산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후에 히스는 모든 틴 무비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모든 스튜디오가 그가 고등학교 최고의 인기남 역을 맡기를 원했다. 그는 거액이든 아니든 그 기회들을 흘려보냈다. 그는 말했다. '난 내가 하는 일을 통해서 나를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멜 깁슨, <패트리어트 : 늪 속의 여우>에서 함께 공연

<패트리어트>에서의 그의 오디션은 서툴렀다. 그렇지만 그는 일종의 그가 가진 고유의 성실함으로 배역을 다냈다. 그는 진짜였고, 성실했다. 나는 그가 그 자신이 이미 가진 파워를 알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이미 가지고 있는 그것을 가지려 그 자신을 옳맸다. 당신이라도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을 것이다. '이봐, 진정하고 그냥 자기 자신을 그대로 두라고. 그 자체로 좋아.'

 
CAA(매지니먼트사)의 스티브 알렉산더

(<기사 윌리엄> 관련) 우리는 소니에서 마케팅 관련 회외를 진행했다. 그들은 어떻게 영화에 대한 마케팅을 하지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들은 히스 레저가 월드 투어를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He will rock you' 라는 캠페인을 통해서 말이다. 히스 레저가 락스타 처럼 생겼기 때문이었다. 확실히 그것은 좋은 기회였으나 히스는 그것에 대해 압박감을 느꼈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했다. 그는 미팅을 끝내고 나와서는 침실로 향했다. 그는 그가 너무 빨리 뜨는 것, 존경받게 되는 것으로 인해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 때 그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에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때 그는 그 길이 옳다고 여기지 않았다.

소니는 나에게 <스파이더맨>의 대본을 건내줬다. 그것은 대단한 블럭버스터 영화가 될 것이었다. 내가 그것에 대해 히스에게 말했을 때, 그는 '그것은 내게 맞지 않아요.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게 좋아요.' 그는 두번 다시 그의 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거나, '만약에' 라고 말하지 않았다.


마크 포스터, <몬스터 볼>의 감독

히스는 대본을 읽고서는 '내가 이 역을 맡을게요. 나는 확실히 그를 이해하겠어요. 나는 이 속에서 살아숨쉴 수 있어요.' 그는 영화가 그에게 기대는 것과는 다른 무언가 다른 것을 원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영화의 홍보일정에는 참여하지 않을 겁니다. 난 그저 연기에만 집중할 거예요.

몬스터볼

웨스 벤틀리, <포 페더스>에서 함께 공연

히스는 그의 배우로서의 재능을 믿지 않았다. 그는 그의 결정에 따라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나는 그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당신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는 어떤 전통적인 트레이닝도 받지 않았다. 다른 누구의 의견도 그 자신을 신뢰케 하지 못했다. 그에게는 오로지 자기 자신의 비평만이 들렸는데, 그것이 가장 큰 소리였기 때문이다.


테리 길리엄,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의 감독

(촬영감독) 니콜라 페르코니는 <씬>을 작업 중이었는데, 내게 전화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이 녀석 정말 대단해. 두려움을 몰라.' 나는 L.A 가 히스를 만나고는 바로 그를 마음에 들어했다. 그는 놀라울정도로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 동시에 상처받기도 쉬웠다. 히스는 그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자신이었다. 조니 뎁은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었는데 나는 그들을 토론토 영화제에서 서로 소개시켜줬다. 조니 뎁은 좋은 경쟁 의식을 느꼈는데, 그는 '오우, 이 사람.. 조심해요!' 라고 말했다.

히스는 매우 정신적으로 성숙했다. 프라하에서 <그림 형제>를 촬영할 때였는데, 어느날 밤 우리는 집시 밴드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도중에 히스 레저의 나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맷 데이먼은 32세였고, 나는 히스가 그와 동갑이거나 나이가 위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가 '난 24살이예요.' 라고 말하자 나는 '뭐라고? 말도 안돼.'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전생의 몇 세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지혜로움을 가졌었다. 그는 다양한 것들 -책, 아이디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잇었는데, 그것은 24살이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어쩌면의 그의 조상들 중에 애보리진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림형제

다이아나 오사나, <브로크백 마운틴>의 작가

나는 스티브 알렉산더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각본을 그에게 당장 보여주세요.' 라고 했다. 히스는 (여자친구이던) 나오미 왓츠와 뉴욕에 있었고, 호주로 돌아갈 참이었다. 히스와 나오미는 그 각본을 같이 읽었다. 내가 히스와 만났을 때, 그는 각본을 읽은 후에 나오미 와츠가 '당장 이 영화를 해요. 이 영화는 당신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당신에게 일어나게 할 거예요.' 라고 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고 프리토 <브로크백 마운틴>의 촬영감독

히스는 침울한 편이어서 명랑하고, 농담을 잘하는 제이크 질렌할과 뚜렷이 대비되었다. 어떤 감정적인 장면에서 히스는 정확히 하려고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 배우로서 능력에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기억하기로는 그레이하운드 역에서의 장면이었는데 여자를 바라보다가 그가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었다. 매 장면마다 여배우는 쉽게 울기 시작했다. 그녀는 감정선을 잡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히스는 나를 바라보고는 '그녀가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라고 말했다.

브로크백 마운틴

CAA(매지니먼트사)의 스티브 알렉산더

히스에게 전화를 걸어 크리스 놀란이 새로운 스타일의 조커와 그 역을 맡아 줄 누군가를 찾고 있다고 말하자, 히스는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좋아요. 하겠어요. 내일 약속을 잡아주세요.' 라고 말했다. 그는 거대하고 재밌는 여름용 블럭버스터 영화에 출연할 기회였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다른 여느 블럭버스터에서 볼 수 없는 정말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엠마 톰슨, <다크 나이트>의 프로듀서

메이크업과 의상 테스트를 할 때, 우리는 이것이 매우 특별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가 분홍색 간호사 의상을 입고, 조커 양말을 신었을 때를 기억하는데, 그는 완벽히 변신했다. 촬영이 시작됐을 때 사람들은 아카데미 상 감의 연기라고 이야기했다.


찰스 로븐, <다크 나이트>의 프로듀서

나는 런던에서 히스에게 조커가 은행을 터는 <다크 나이트>의 첫 6분간의 IMAX 장면을 보여주었다.  나는 그에게 '당신은 이걸 꼭 봐야해. 아직 당신이 조커가 된 것을 보지 못했잖아.' 라고 말했다. 그는 그 장면을 보고는 마음을 뺏겨버렸다. 그는 흥분해 웃었다. 그는 '다시 보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IMAX 필름을 다시 상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15분을 기다려 우리는 그에게 다시 그 장면을 보여주었다. 그것이 내가 마지막으로 본 그의 모습이었다.

다크 나이트

제임스 스카무스, <브로크백 마운틴> 프로듀서

(히스 레저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전해 받고) 그것은 '케네니 대통령이 암살당했을'의 그것 같았다. 나는 제이크 질렌할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때의 그 울음을 기억한다.


테리 길리엄,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의 감독


우리는 지금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 극장>를 편집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마치 매일을 히스 레저와 함께 작업하고 있는 듯 한다. 그는 좋아보이고, 말도 안되지만 그 때만큼은 그가 이 세상에 있는 듯 하다. 그가 금새 다시 돌아올 것 같다.



히스 레저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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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낼름낼름 [2009.01.22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만 드네요...
    히스레저의 차기작들이 어떤 영화들로 채워질지가 궁금했는데 ㅜ.ㅜ

  2. 맥거핀 [2009.01.22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영화들은 수십년, 수백년동안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며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고인을 추억하며 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빕니다.

  3. 질풍노도 [2009.01.22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1년인가요.. 이제 빛을 보기 시작한 배우인데 정말 생각할수록 너무 안타깝네요.. 명복을 빕니다

  4. 응가맨 [2009.01.22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어머니 말씀이 '피려는 찰나에 져버려서 더욱 안타깝다' 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영원히 기억될만 한 주옥같은 작품을 남기셨으니, 오래오래 기억될 겁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기를 바라겠습니다.

  5. 눈팅 [2009.01.22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차 뽑을거임' 이라고 말한게 히스레저 인가요?

  6. jjwonhbk [2009.01.22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스테판님 ㅜㅜ 저 오늘 정말 영화인생중 최고의 경험을 했어요..

    오늘 재개봉한 다크나이트를 보려고 왕십리까지 갔는데요... (1/22 왕십리 6:10꺼 예매)

    용산아이맥스보다도 더 큰 화면에 감동받고 위대한 영화 한번 더 봐서 기분이 정말 좋았는데 최고의 순간은 영화

    가 끝나고 오더군요 ㅜㅜ

    엔딩나오고 다크나이트 로고가 뜨는 순간 옆에 어떤분이 갑자기 박수를 혼자 치시더군요... 그런데 저는 물론이고

    다른 관객분들이 거의 호응을 안해주셨어요.. 저도 좀 안타깝기도 했는데... 좀 있다 in memory of our friend

    HEATH LEDGER... 이 멘트가 뜨니깐 너나 할것없이 모두가 박수를 치시는거에요 ㅜㅜ 완전 전율이 느껴지는 순간

    이었지요... 그리고 엔딩크레딧까지 모두 끝나고 다시 한번 다크나이트 로고가 뜨니깐 또다시 박수가 쏟아졌어요!

    이때는 저도 한마음이 되어서 열렬히 박수를 쳤지요^^

    여태까지 다른 영화는 물론이고 다크나이트도 영화관에서만 이번이 5번째인데...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ㅜㅜ

    아 정말 누군가에게 지금 이 감정을 막 털어놓고 싶은 기분에 혼자 횡설수설하고 있네요;;ㅎ

    예전에 스테판님이 다크나이트보고 박수치셨다고 하셨던게 생각나서 이러나봐요;;ㅎ

    다음주쯤에 다시 한번 재관람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ㅎㅎ 이번에는 정말 앞장서서 박수치겠어요!!!^^

  7. 블리트 [2009.01.23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거 원본 직접 해석하셔서 올리시는 건가요? 저도 이런거 몇번 해봐서 아는데 나름 노가다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애정이 대단하십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 Deceiver [2009.01.23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그는 완성된 영화를 보지도 못하고 떠났군요... 다시 한번 안타까움이 밀려오네요..

  9. tekkenpunch [2010.03.23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악, 진짜 IMAX 못 본 게 한.....ㅠㅠ

    DVD로는 아이맥스 버젼이 없단 말인가!!!!!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