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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영화 "애스트로 보이", "갓차맨" 프로젝트의 운명은 풍전등화?!

애스트로 보이

"애스트로 보이"(Astro Boy, 우주소년 아톰), "갓차맨"(독수리 오형제)의 3D 애니메이션 작업을 맡고 있는 이매지 스튜디오가 경제난으로 위험에 처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조합의 스티브 훌릿과 케빈 노치는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애스트로 보이"와 "갓챠맨"의 작업이 이매지 스튜디오의 재정난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매지 스튜디오의 LA 지사의 경우 회사 측에서 애니메이터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합니다.

이 후, 이매지 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지사 회장인 에린 코버트는 Sci-fi 전문 블로그 io9 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애스트로 보이"를 만들 자금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설명으로는 이매지는 사모펀드(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운용상의 제약 없이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펀드)가 그 자금인데, 그것이 만기되고 새로운 펀드가 오는 2월 3일 부로 조성될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그 시기 사이의 자금을 연계 파이낸싱으로 채울 계획이었는데, 그것이 여의치 않아 미국 스튜디오의 애니메이터들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기에 무급휴가를 지시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국 뿐만 아니라 홍콩지사도 문을 닫았다는 이야기에 대해 홍콩의 경우 설 휴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2월 3일부터 다시 펀드자금이 수혈되면 스튜디오는 다시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버트는 현재 애니메이션은 50퍼센트 진행이 되었으며 프레디 하이모어, 니콜라스 케이지, 빌 나이, 크리스틴 벨 등의 성우 녹음은 완성이 되었다고 공개했는데, 작업이 중단된 사이에 2010년 11월 개봉예정인 "갓챠맨"의 제작비를 지원받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디즈니 애니메이터였던 데이빗 바우어가 연출을 맡은 "애스트로 보이"는 북미기준 2009년 10월 23일 개봉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