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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조지 클루니, 애런 소킨과 힘을 합치다

조지 클루니 애런 소킨

정치적인 입장에서도 소신이 뚜렷하고 그러한 영화들을 출연 및 제작했던 조지 클루니가 그런 그의 입장을 영화에서 다시 드러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조지 클루니의 제작사가 판권을 구입한 영화 "챌린지"(The Challenge)의 각본가로 "어 퓨 굿맨", "웨스트 윙", "찰리 윌슨의 전쟁"의 애런 소킨을 선택했습니다.

원작 "챌린지"는 조나단 말러의 논픽션으로, 미해군 변호사 찰스 스위프트와 조지타운 법대 교수 닐 캐티얼이 오사마 빈 라덴의 경호원이자 운전기사 였던 살림 함단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애를 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살림 함단은 지난 1월 말 폐쇄가 결정된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7년간 수감되다 작년 11월 석방되었습니다. 함단은 작년 8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에서 열린 특별재판에서 빈라덴을 자동차에 태우고 무기를 운반함으로써 테러리스트들에게 물질적 지원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유죄 평결을 받았는데, 이로 인해 미 군사재판 체계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조지 클루니는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을 수도 있으며, 찰스 스위프트 역을 맡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는 2010년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