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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알 파치노, 리어왕 된다

알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알 파치노가 셰익스피어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화되는 "리어왕"(King Lear)에서 리어왕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영화의 각본 및 연출은 마이클 래드포드가 맡았는데, 그는 이전에도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각본 및 연출을 맡아 영화화 시켰으며, 그 때 역시 알 파치노와 함께 했습니다.

알 파치노는 그간 셰익스피어 원작을 바탕으로 한 극 속에서 여러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리어왕의 경우는 처음 연기하게 됩니다. 제작자 배리 나비디는 '알 파치노는 그간 수차례 리어왕 역을 제안받았는데 준비가 되지 않았다 여겼기에 거절했으나 이번에는 준비가 되었다' 라고 밝혔습니다.

영화는 올해말부터 촬영이 시작될 계획으로 전체가 유럽에서 촬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리어왕" 말고도 또 다른 영화 "리어왕"이 제작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영화에서는 안소니 홉킨스가 리어왕을, 리어왕의 맏딸 고넬리를 나오미 왓츠가, 둘째딸 리건을 기네스 펠트로우가, 막내딸 코델리아를 키이라 나이틀리가 연기합니다. 안소니 홉킨스의 "리어왕"은 2010년 개봉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지 않을까 하는 두 편의 "리어왕".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 누구의 리어왕이 승리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