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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터미네이터4"에 CG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장할 것으로 보여

터미네이터4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코믹콘 행사에서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Terminator Salvation, 이하 터미네이터4)의 영상 공개 및 감독과의 간담회가 열리면서 영화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영화는 기본적으로 존 코너(크리스챤 베일 분)가 저항군 사이의 파벌싸움의 중심에 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고 합니다. 존 코너는 2018년, "터미네이터"에서 미래에서 온 자신의 아버지인 카일 리즈("터미네이터"에서는 마이클 빈, "터미네이터4"에서는 안톤 옐친 분)를 만나게 됩니다. 영화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존 코너가 자신이 저항군의 리더가 된다는 예언을 성취하기 위한 것으로 그가 어떻게 리더의 지위에 오르게 되는지, 그 과정에서 현재의 지도자인 애쉬다운 장군(마이클 아이언사이드 분)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 과정을 겪으면서 존 코너는 어머니가 말했던 미래와 지금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카이넷에서 T-800의 개발을 위한 실험을 위해 인간들을 잡아들이는 것보다 다른 모든 일이 애초의 예상보다 빨리 발생했기에 어긋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QnA 시간에 사라 코너를 영화에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맥지는 영화의 재미를 망치고 싶지 않다며 확실한 대답을 회피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전에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의 나레이션이 등장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영화는 지난 "터미네이터1,2"와 함께 삼각형의 각 꼭지점을 이루고 있으며(..."터미네이터3"는 역시... 이제 내다버린 자식 수준) 사라 코너는 영화에서 중요한 역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등장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T-800은 지난 두편의 영화들처럼 이번 영화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며, 현재 61세의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아닌 CG를 통한 비쥬얼 효과를 통해 지난 두편과 같은 모습을 보이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맥지는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두 차례 수상한 찰스 깁슨과 ILM의 지원을 받았으며, 최종적인 목표는 '인간 캐릭터와 기술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든 캐릭터 간에 구분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터미네이터4"는 북미기준 5월 22일 IMAX DMR 2D 및 일반상영으로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