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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랄프 파인즈, 셰익스피어 원작으로 연출 데뷔

랄프 파인즈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의 랄프 파인즈가 셰익스피어 원작의 "코리올라누스"(Coriolanus)를 영화화하는 작품을 통해 연출 데뷔를 한다고 합니다.

"코리올라누스"는 셰익스피어의 극중 정치적인 성향이 강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5세기경 로마의 유명한 장군이었던 코리올라누스의 생애와 그의 몰락을 그리고 있습니다. 긍지가 강하고 오만한 코리올라누스는 대중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 아첨을 떨어야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정계로 진출하라는 권고를 물리치는데 그의 오만함을 이용해 다른 두 장군 브루투스와 시키니우스가 시민들을 선동해 그를 로마에서 추방시킵니다. 로마에서 추방당한 코리올라누스는 지난 날 그가 물리쳤던 볼스키와 손을 잡고 복수를 위해 로마로 쳐들어갑니다. 하지만 어머니 볼룸니아가 나서 아들인 코리올라누스를 설득하고 결국 코리올라누스는 로마 공격을 포기합니다. 그로 인해 로마와 볼스키 양쪽의 적이 된 코리올라누스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랄프 파인즈는 주인공 코리올라누스 역으로도 출연할 예정이며, 어머니 볼룸니아 역에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이야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