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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미셸 공드리, 세스 로건의 "그린 호넷" 연출 맡아

미셸 공드리

프로덕션 위클리(영화의 제작현황을 알려주는 일종의 유료 리포트)는 자신들의 트위터 채널을 통해서 "이터널 선샤인", "수면의 과학"의 미셸 공드리가 세스 로건이 각본 및 주연을 맡은 영화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의 연출을 맡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린 호넷"은 1936년 라디오 드라마로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후, 코믹스로 출간되었습니다. "그린 호넷"은 신문사와 방송사를 운영하는 재벌 브릿 레이드가 일본계 쿵푸 달인인 가토와 함께 범죄 소탕에 나서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미국인들에게 너무도 유명한 슈퍼 히어로의 원조격 캐릭터로 1966년 방영된 TV 시리즈에서는 무명이던 이소룡이 가토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세스 로건은 이 영화를 위해 크게 감량을 하기도 했습니다.

세스 로건의 "그린 호넷" 프로젝트는 애초에는 주성치가 연출을 맡기로 하였으나, 외부적으로는 창작상의 견해 차이 및 주성치가 자신만의 슈퍼히어로를 제작하길 원해서 스케쥴 문제로 그가 감독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성치는 그린 호넷의 동료인 가토 역을 맡기로도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이 역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는 북미기준 2010년 6월 25일 개봉 예정입니다.

미셸 공드리가 만드는 슈퍼히어로 영화라..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흥미진진합니다.

추가. 세스 로건이 M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한 이야기를 통해 이 소식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