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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케이트 블란쳇, 리들리 스콧의 "로빈 훗"에 캐스팅

케이트 블란쳇

이전에 마크 스트롱의 발언을 통해 리들리 스콧의 "로빈 훗"(Robin Hood)에 매리언 역에 캐스팅 되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버라이어티의 보도로 이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리들리 스콧이 연출을 맡고 러셀 크로우가 주인공 로빈 훗을 연기하는 "로빈 훗"은 이전에는 "노팅엄"이라는 제목으로 기존의 로빈 훗과는 상반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제목 및 영화의 내용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매리언 역에 시에나 밀러가 캐스팅 되었으나 그녀가 프로젝트를 떠나고 이후에 케이트 블란쳇이 캐스팅 된 것입니다.

이야기가 크게 바뀐 영화는 기존의 로빈 훗 이야기와 전체적으로는 큰 유사성을 띄는데 록슬리에서 추방 된 로빈이 노팅엄 영지에 다다르게 되고, 매리언이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릴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원래 각본은 데안 리프와 사이러스 보리스가 맡았는데, 이후 브라이언 헬겔렌드가 다시 썼습니다. 버라이어티는 헬겔렌드판을 '"글레디에이터"' 버전 로빈 훗 이야기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오는 4월 초부터 제작에 들어가며, 리들리 스콧은 이 영화를 PG-13 등급에 맞출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