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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주윤발, 쌍권총 다시 집어든다

주윤발 - 첩혈속집

영화 "드래곤볼"의 무천도사 역을 맡으면서 적어도 국내팬들을 쇼크상태로(아니, 어째서 주윤발 형님이 호색한 변태 노인을!...물론 영화상 캐릭터는 안 그런 것 같지만...) 몰아넣었던 주윤발이 다시 두 손에 권총을 쥡니다.

오우삼의 제작사인 라이온 락 엔터테인먼트는 오우삼의 홍콩에서의 마지막 작품인 "철혈쌍웅 2 - 첩혈속집"(辣手神探 Hard-Boiled, 1992)의 미국시장을 겨냥한 후속작 제작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 소식은 지난 2006년부터 들려왔는데요, 당시 홍콩 쪽 보도에 따르면 오우삼은 리메이크 작품이기에 감독직을 사양했다고 합니다.

헐리우드 리포터가 이번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화는 주윤발을 주인공 모델로 썼던 게임 "스트랭글홀드"(Stranglehold)를 영화화하는 것으로 주윤발은 "첩혈속집"과 "스트랭글홀드"에서의 형사 데킬라 역을 맡을 것이며 현재 이 프로젝트에는 제레미 패스모어("스페셜"), 앙드레 파브리치오가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 영화가 헐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처럼 "첩혈속집"의 말그대로 후속작일지, 아니면 단순히 "스트랭글홀드"를 원작으로 한 한편의 별개의 영화, 아니면 오우삼이 거절한 이유처럼 헐리우드판 리메이크 일지 확실한 윤곽이 드러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