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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짐 캐리의 신작 코메디, DVD로 직행하나?!

아이 러브 유 필립 모리스
영국 타임즈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짐 캐리와 이안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이 러브 유 필립 모리스"(I Love You Phillip Morris)가 미국에서는 극장가에 걸리지 못하고 DVD로 직행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유는 너무 게이스러워서 라고...

영화는 휴스턴 크로니클의 범죄 담당 기자인 스티브 맥바이커의 책 속에 나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기죄로 휴스턴 교도소에 갇힌 유부남 스티븐 러셀(짐 캐리 분)은 같은 죄수인 필립 모리스(이완 맥그리거 분)와 사랑에 빠집니다. 필립은 출감을 하고, 그 후 감옥에 갇혀 있는 스티븐 러셀과 공모하여 그를 탈옥시키기 위한 네 번의 시도를 합니다. (그 중의 한 번은 죽은 것처럼 위장하여 나오려고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시도는 실패하고 탈옥 실패로 인한 가중죄로 스티븐 러셀의 형량은 144년으로 늘어납니다.

영화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영화 속에서 동성애 섹스 장면이 생생하게 묘사되어서 배급할 이가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 영화는 배급망을 잡기 위해 편집을 하는 중인데, 이것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DVD로 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 러브 유 필립 모리스"는 "캣츠 앤 독스"의 공동각본을 맡았던 글렌 피카라와 존 레커가 공동으로 각본 및 연출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