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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리들리 스콧, SF 소설 3D로 영화화

리들리 스콧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의 리들리 스콧이 오랜만에 또다른 SF물로 복귀합니다. BFI(영국 영화 협회) 주최 행사에 공로상 수상자로 참석한 리들리 스콧은 인터뷰에서 그의 차기작에 대해 언질을 주었습니다.

그는 조 홀드먼의 SF 소설 "영원한 전쟁"(The Forever War)을 영화화할 것이며, 현재 좋은 작가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들리 스콧은 이어서 제임스 카메론의 몇몇 작업("아바타")을 보고는 3D로 작업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며, 그것은 엄청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설 "영원한 전쟁"은 다음고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설 소개에서 발췌)

여러 상을 수상한 반전 SF 소설 「영원한 전쟁」완전판. 이 책은 대학 출신 징집병이었던 저자가 베트남에서 겪어야 했던 악몽 같은 상황을 하드 SF 기법을 활용해 묘사한 리얼한 반전 소설이다.

20세기말 인류는 초광속 항법을 발견해 다른 항성계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체 불명의 외계 종족 토오란의 공격을 받고 생존을 건 전면 전쟁에 돌입한다. 국제연합은 우주전쟁의 가혹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강인한 육체를 가진 IQ 150 이상의 남녀를 강제로 징집, 인위적으로 이식된 증오의 기억에 의해 살인기계로 변신시킨다. 젊음을 박탈당하고 돌아갈 고향을 상실한 이들에게는 전사할 때까지 영원히 싸우는 선택만이 주어진다. 전투에 대비하기 위한 길고 살인적인 훈련, 전투 대기시의 지루하고 퇴색한 듯한 시간, 짧고 무의미한 살육의 순간, 그리고 또 대기, 몇 천 년 동안 계속된 이 과정의 무의미함이 극에 달했을 때 전쟁은 끝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영원한 전쟁의 의미와 진정한 적의 존재에 대해 묻고 있다.

현재 리들리 스콧은 "로빈 훗"의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으로 하나의 스릴러물에 보드게임 '모노폴리' 영화화가 계획되어 있기에 이 소설의 영화화 결과물을 보기에는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