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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엑스맨 탄생: 울버린 (X-Men Origins: Wolverine, 2009)

[Movie/Review]
엑스맨 탄생: 울버린
브라이언 싱어의 두 편의 성공적인 "엑스맨" 시리즈를 브렛 래트너가 트릴로지의 징크스를 그대로 답습하듯 혹평으로 마무리 지은 후, 이제 "엑스맨" 시리즈는 시선을 과거로 옮겼습니다. "엑스맨"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캐릭터인 울버린(휴 잭맨 분)의 기억상실증으로 잊어버린 과거가 그것입니다.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프리퀄로 정의내릴 수 있습니다만, 바로 이전 "엑스맨: 최후의 전쟁"의 찝찝함이 드리워져 있기에 프리퀄을 가장한 (요즘 너무도 유행하는) 리부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나름 막중한 임무를 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영화임에도 개봉 전부터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스튜디오의 압력으로 대규모 재촬영이 이루어졌다는 루머가 온라인을 달구었고, 영화의 미완성편집본이 유출되는 악재도 있었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극복하고 영화는 자신의 임무를 무사히 수행했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프리퀄격 스핀오프로는 성공, 리부팅의 의미로는 미흡하다 입니다.

영화에는 '울버린' 로건 외에도 다양한 뮤턴트들이 등장합니다. 울버린의 형인 빅터 크리드(리브 슈라이버 분), 갬빗, 듀크스, 레이스, 데드풀, 실버폭스,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울버린입니다. 다른 뮤턴트들은 울버린의 과거를 스쳐지나갔던 인물들일 뿐입니다. 물론, 원 "엑스맨" 시리즈에서도 마주치는 세이버투스와 윌리엄 스트라이커, 그리고 스캇(사이클롭스)과 그 분은 원 시리즈와의 연계를 담당합니다.

영화는 울버린의 과거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그리고 있습니다. 연인 카일라와의 로맨스와 그 관계에서 드러나는 울버린이라는 이름의 유래, 그리고 이후 시리즈에서도 부딪히게 되는 그의 형, 빅터 크리드와의 갈등입니다. 이 두 개의 큰 이야기는 울버린의 과거를 궁금해하던 팬들에게는 나름 충분한 해답을 줄 만합니다. 이전 원 시리즈가 뮤턴트들 사이의 대립을 찰스 사비에 교수와 매그니토로 드러냈다면, 이 영화는 울버린과 빅터의 대립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힘과 그로 인해 파괴본능을 주체 못하는  빅터와 그런 유혹을 참아내는 로건은 필연적으로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둘이 피를 나눈 형제라는 점은 양립하는 뮤턴트들의 두 성격을 더욱 확연히 드러냅니다. 울버린만이 홀로 빛나는 영화인지라 다른 캐릭터들이 그저 소모대는 느낌이 크긴 하지만 나름 신경 쓴 듯한 이야기는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하지만 영화는 울버린의 과거를 살피는데에는 충분한 할애를 하지만, 과거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의 영광을 다시 느껴볼, 그것을 위해 새롭게 시작할 만큼의 여력은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성공했던 브라이언 싱어의 그것과 실패한 브렛 래트너의 그것 사이에서의 절충점을 찾아보려고 한 듯 하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엑스맨"으로 거듭날 기회를 놓치고, 그저 안정적인 위치에 안착하려는 모습입니다. 팬들을 매혹시켰던 "엑스맨"의 영광은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요? 또다른 스핀오프, "엑스맨 탄생: 매그니토"에서는 그럴 수 있을까요? 감독이 데이빗 S. 고이어인데요?

P.S 유독 눈에 걸리는 것은 퀄리티 낮은 몇몇 CG 였습니다. 특히, 울버린의 그 것은 왠지 부끄러울정도로 어색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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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 [2009.05.01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지털 상영으로 보니 어색함이 민망할 정도였어요^^;

  2. 바쿠야 [2009.05.01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디지털 상영이었는데 그 사람도 많은데서 어색한 그래픽 보고있자니;;
    그나저나 DP 안들어가져요ㅜㅜ

  3. 낼름낼름 [2009.05.01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부부의 화장실에서 거울을보며 갈퀴를 이리저리 만지는 장면에서 CG 퀄리티 때문에
    제가 다 민망했습니다. ㅡㅡ;;

  4. 설리반 [2009.05.02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불안 불안 했더니 역시나군요..
    그냥 건너뛰고 스타트렉이나 보러 가야겠습니다..(스타트렉은 시사회를 참 많이도 했더군요^^;)

    • BlogIcon Stephan [2009.05.02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0일날 저녁에 <박쥐>보러 용산CGV 갔더니, 전관 시사회를 하더군요. 아마도 국내에서 <스타트렉> 시리즈의 낮은 인지도를 감안, 개봉전에 일종의 붐업 좀 해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IMAX DMR 2D로 예매^^

    • D [2009.05.03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테판님, 질문!
      왕십리 IMAX DMR 2D 스윗스팟 좀 알려주세요^^
      올라가는쪽으로 마음이 기우는중...ㅋ

    • BlogIcon Stephan [2009.05.03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기준으로는 K열 16 17(가운데에 통로가 있습니다.) 입니다. L열 16 17도 괜찮을 듯 하구요. 스크린이 크다보니 일 I열 앞으로 가면 힘듭니다^^

    • D [2009.05.03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5. 스타크제네레이션 [2009.05.03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막눈인가요? 전 어색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오락 영화로서는 꽤 잘 나간다는 느낌이 강하던데요
    헤니 형이 좀 그렇게 나오긴 했지만 휴잭맨 씨의 불끈 불끈 근육 이 ... 매력적이었어요 ㅋ

  6. jeici [2009.05.03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작비와 CG와 전혀 매치가 안돼는.. 간만에 보는 작품 이였음
    이것보다 더한 "고스트라이더"도 CG는 나름 훌륭했는데...
    그져 오프닝 시퀸스만 훌륭했고 전체적으로는 팬들이 아닌이상은 재미있게 볼수있는 작품이란거

  7. [2009.05.03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tephan [2009.05.03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엑스맨 탄생: 매그니토>도 데이빗 S. 고이어 연출인지라(제임스 맥티그 공동 연출인지만) 사실 별 기대는 안됩니다.

      저는 모른다니까요-_-;

  8. [2009.05.03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2009.05.04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스타크제네레이션 [2009.05.04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vd프라임의 어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니 이 영화에 대한 정이 떨어지더군요 물론 저의 생각이지만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몇몇 장면이 심슨 가족 을 오마주 했다고 하는데 장면 장면 하나하나를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이게 뭐하자는 심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정감이 떨어집니다. (당시엔 정말 재밌게 봤는데 가족들과도 CGV가서 같이 보고... ㅠㅠ) 다음 작품은 아이언맨 2와 갭틴 아메리카를 기대해야겠군요...

  11. 메이맨 [2009.05.04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드풀은 지못미~ㅋㅋㅋ 입없애고~ 원래 원작캐릭터는 유명한데 실사에서는 윌리엄스트라이커의 찐따 캐릭에 지나지 않더라군요~ㅋㅋㅋ

  12. 스타크제네레이션 [2009.05.05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드풀을 스파이더맨 3의 베놈같이 쓸모없는 잔류악당으로 분류해놓았네요
    그리고 데드풀은 악당이 아니지 않나요?

  13. BlogIcon 노을 [2009.05.05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버린' 속편은 일본이 무대?
    http://extmovie.com/zbxe/news/1614312

    • 스타크제네레이션 [2009.05.06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그럴겁니다. 엔딩크레딧 다 올라 가면 또 하나의 숨겨진 영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