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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성룡, "난 '러시 아워'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는다"

"러시 아워" 시리즈로 성룡은 미국영화의 주류시장으로 편입될 수 있었습니다만, 정작 성룡 자신은 "러시 아워"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성룡은 "러시 아워"의 첫번째 작품은 미국시장에 대해 테스트 해볼 요령으로 만든 작품으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촬영을 마친 후, 나는 많이 실망했었는데, 그 영화를 좋게 생각할 수가 없었고, 영화 속의 액션 장면에도 불만이 있었기 때문이다. 액션 장면이 지나치게 미국화 되었고, 영화 속의 미국식 유머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성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속작을 촬영한 이유에 대해, '저항할수 없을 정도'의 돈을 제의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러시 아워"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인 "러시 아워3"가 개봉해 시리즈의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요, 성룡은 이번 작품 역시, 자신에게는 전작과 별 차이없는 작품으로 느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품이 나에게는 그다지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는다. 4개월 동안 영화를 촬영하는 중에도 나는 여전히 미국식 유머를 이해하지 못했다. 코메디 장면으로 인해 많은 아시아의 관객들을 잃게 될 것 같다."

"러시 아워" 시리즈에서의 성룡의 액션 장면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 성룡 자신도 그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전 홍콩에서 재기발랄하고 재치있는 액션이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줄어듯 것은  사실이니까요. 성룡이 더 나이가 들기전, 기억 속의 그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성룡 자신도 원하는 그런 모습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