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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피터 잭슨, 3D로 "호빗"을 영화화한다?!

3D 영화관련 블로그인 MarketSaw에서 피터 잭슨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 격인 "호빗"을 3D로 영화화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지금까지는 과연 피터 잭슨과 웨타가 "호빗"의 제작을 맡느냐 아니냐는 이야기만 있었는데, 이번 소식은 피터 잭슨이 감독을 맡고, 나아가 3D로 제작한다는 한층 더 놀라운 소식입니다.

MarketSaw에서는 자신의 정보원을 통해서 얻은 이야기로, "호빗"은 두편으로 나뉘어 제작된다고 전했습니다.거기에 더해 "호빗"은 3D로 촬영되며, 그에 앞서 뉴라인시네마와 피터잭슨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3D로 컨버팅하여 2012~1014년 사이에 재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호빗"에 대한 추가 정보로는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없으나, 이안 맥캘런, 앤디 서키스, 휴고 위빙이 역을 맡아주기를 기대하고는 있다고 합니다. 개보일은 알 수 없으나, 추측으로는 2010년에 첫편이, 2012년에 2편이 개봉할 것이라고 합니다.

Wow!...

놀라운 정보이기는 하나, 슬래쉬필름 쪽에서는 이 정보를 두고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째, 뉴라인시네마에서는 이 사실에 대해 확인해주고 있지 않다. 따라서 이 정보는 현재까지는 루머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한가지 사실은 피터 잭슨이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땡땡의 모험"을 3D 영화로 만든다는 것이다.

둘째, "호빗"을 두편으로 나눌 필요가 있는가? 1977년에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호빗"은 내용을 간략하고, 몇몇 분량을 삭제하기는 했지만, 78분 분량이었다. BBC 라디오에서 이 320쪽의 책을 극화화 것은 8시간 길이였지만..

셋째, 피터 잭슨과 뉴라인 사이의 법적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고 또한, 샘 레이미가 이 영화를 연출하고 싶어 기다리는 중이다. 그리고 피터 잭슨의 시간표는 꽉 차 있다. 그 시간표에서 두편의 영화를 만들어낼 틈을 만들수가 있을까?

호빗족 시절의 피터 잭슨

MarketSaw의 정보가 흥미롭고 놀라운 것은 사실이나, 슬래쉬필름의 이야기처럼 의문스러운 구석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