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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Trivia

[프리뷰] 12월 마지막주 스테판's Must See Movie : 아메리칸 갱스터

Stephan's Must See Movie at This Week

아메리칸 갱스터 American Gangster

2007년 12월 마지막주 스테판의 가장 기대되는 개봉작, 리들리 스콧 감독 연출, 덴젤 워싱턴, 러셀 크로우 주연의 "아메리칸 갱스터"입니다.

아메리칸 갱스터
줄거리

1968년, 뉴욕 암흑가의 두목 범피가 죽음을 맞이하자 그의 오른팔이었던 프랭크 루카스(덴젤 워싱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프랭크는 베트남전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 직접 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마약 밀수를 시작하고 고순도 마약을 싼 가격으로 판매하며 2억 5천만 달러의 부와 명예를 쌓는다.

한편 경찰의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때에 유일하게 소신을 지키는 형사 리치 로버츠(러셀 크로우)는 마약 범죄 소탕을 위해 특별 수사반을 결성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수사는 원점에서 맴돌고 마약 조직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블루 매직’이라는 고순도 마약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리치는 베일에 쌓인 암흑가 두목의 존재를 감지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데… (출처 : Daum 영화)

프랭크 루카스

영화의 실제 주인종인 프랭크 루카스는 학교에서의 교육은 거의 받지 못했고, 오로지 거리에서 배우고 쌓은 지식을 통해 1970년대 뉴욕의 마약 밀매의 정점에 올라선 인물입니다. 그는 언제나 규칙적인 생활과 깔끔한 옷을 입었고, 마약 밀매로 번 돈을 할렘에 베풀었기에 할렘가에서 그는 슈퍼스타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또한 경제지 '포츈' 선정 500대 기업 안에 드는 사업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영화에 표현된 자신에 대해 75% 정도가 사실이며, 왜곡이나 미화과정없이 잘 표현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거장의 첫 도전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글레디이에이터", "블랙호크 다운".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는 거장이라는 불리우는 리들리 스콧의 첫 갱스터 영화입니다. 이 거장의 그간의 행보가 조금은 실망스러웠기에 이번 작품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리들리 스콧은 이 영화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2007년판 "프렌치 커넥션"이자 흑인버전 "대부""라고.

덴젤 워싱턴. 그리고 러셀 크로우

영화의 주연을 맡은 두 배우, 덴젤 워싱턴과 러셀 크로우. 영화는 이 두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상당히 묵직합니다. 시드니 포이티어 이후 40년만에 흑인으로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덴젤 워싱턴과 역시나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러셀 크로우.연기력에 대해서는 일종의 보증수표와 다름없습니다. 러셀 크로우는 리들리 스콧 감독과의 세번째 작업이니 호흡 역시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해외성적

"아메리칸 갱스터"는 지난 11월 2일 북미에서 개봉했습니다.
개봉 첫 주에 4300만$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북미에서 1억 2천만$의 흥행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야후! 무비 - 전문가 평점 : B+     유저평가 : B+
IMDB 유저평가 - 8.2/10(IMDB Top 250 중 148위, 2007년 개봉영화 중 11위)
루튼토마토 - 신선도 : 79% 평균평점 7/10

상당히 괜찮은 반응이지요. 로저 에버트 옹께서는 이 영화에 별 4개 만점을 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네요. "이 영화는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를 아주 잘 그려내고 있다. 또한, 러셀 크로우의 공헌도는 대단하다."

스테판의 12월 마지막주 기대작 "아메리칸 갱스터"는 오는 12월 27일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