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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아메리칸 갱스터", 前 마약단속국 직원에게 고소 당하다

아메리칸 갱스터

세 명의 前 마약단속국 직원이 "아메리칸 갱스터"의 제작사인 유니버셜의 모회사인 NBC 유니버셜에 5천5백만 달러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수백명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입니다.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는 할렘의 마약왕이었던 프랭크 루카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그는 생산지 직거래를 통해 순도가 높은 마약을 싼 가격으로 팔 수 있었고, 마피아들에게 그 마약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프랭크 루카스는 체포 된후, 경찰에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 명의 前 마약단속국 직원인 루이스 디아즈, 그레고리 코닐로프, 잭 토알은 NBC 유니버셜이 "아메리칸 갱스터"를 실화라고 속였으며, 프랭크 루카스(댄젤 워싱턴 분)와 뉴저지 형사 리치 로버츠(러실 크로우 분) 사이의 일 역시 거짓으로 그렸다고 소장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잘못된 사실을 명시함으로 인해 수백명의 명예를 손상시켰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보면 루카스와 로버츠의 협력으로 인한 결과들이 보여지면서 자막이 표시 됩니다. '(그들은) 뉴욕 마약단속국의 3/4의 유죄를 이끌어냈다.'  '그것은 명백한 거짓이며, 피고(NBC 유니버셜)는 이 현명하고 용기 있는 공무원들을 수백만 사람들의 눈앞에서 중상모략했다.'라고 그들은 소장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NBC 유니버셜은 이 주장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아메리칸 갱스터"는 그들 혹은 어떤 누구들, 연방 요원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았다. 영화의 자막에서 언급된 것은 뉴욕시의 마약단속국 요원들이지 원고들이 근무했던 연방 마약단속국 요원들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 소송은 어떤 시시비비를 가릴 사안이 아니다.'

소장을 통해 원고들은 일반 대중들은 영화의 그 내용은 영화 속비리와 사건에 연방 요원들이 연루되었을거라 믿을 것이고, 루카스의 수사 협조로 인해 뉴욕의 마약 수사국 요원들은 이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현재의 영화 상영을 중지하고, 자막을 수정하며, 영화로 번 모든 수익을 연방 마약단속국에 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메리칸 갱스터"는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2억 일천만달러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이 소송에 대해 마약단속국은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원고들의 변호사인 도미닉 아모로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이 하나이다. 거짓된 이야기를 사실로 믿었기 때문이다.'

2007/12/28 - [Movie/Review] - [리뷰] 아메리칸 갱스터 (American Gangster,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