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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올리버 스톤, 조지 W. 부시 現 미대통령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

조지 W. 부시
"JFK", "닉슨", "알렉산더",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올리버 스톤 감독이 "부시"(Bush)라고 명명된, 現 미국 대통령인 조지 W. 부시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입니다. 스톤 감독은 자신의 영화 "알렉산더"의 디렉터스컷 기자회견에서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흘린 적이 있습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부시 역으로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조쉬 브롤린이 출연하며, 87년작 "월 스트리트"에서 스톤 감독과 공동각본을 담당했던 스탠리 와이저가 각본을 맡는다고 합니다. 또한, 스톤 감독의 전작 "월드 트레이드 센터", "알렉산더"를 제작했던 모리츠 보먼이 제작을 맡습니다.

보먼은 스탠리 와이저의 각본이 전미작가노조파업 이전에 완성되었으며, 스톤 감독의 2008년 개봉예정작인 "핑크빌"에 참여했던 스텝들이 바로 이 영화의 촬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화는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미 대선때나 대통령취임식 기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미군의 이라크에서의 철군을 촉구하는 TV광고를 만드는 등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올리버 스톤 감독은 反 부시 논쟁을 만들기를 바라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목표는 부시 삶의 몇몇 사건들을 통해서 부시가 어떻게 권력에 다가갔는지를 그리는 것으로, 그 구성이 영화 "퀸"과 비교할 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신의 영화 "닉슨"과 같이 뒷이야기들에 다가가지만, 어두운 톤으로 그리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해습니다.

"사람들은 내 정치적 의견이 영화에 투영될 것인지 주시할테지만, 그건은 표면적일 뿐이에요. 전 제가 카스트로나 닉슨, 짐 모리슨, 짐 개리슨, 알렉산더 대왕에게 그랬던 것처럼 그를 한사람의 인간이라는 공감을 통해 그릴 겁니다."

스톤 감독은 자신의 부시에 대한 사견을 밝혀달라는 질문은 대답을 거절했습니다.

"그것을 밝힐 수는 없어요. 제작자가 작업에서는 그것을 드러내지 않기를 원하니까요. 봐요. 내가 심판이라고 치면 나는 공정한, 그리고 진실한 한 사람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어요. 어떻게 알코중독인 백수건달이 세계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는지를요. 프랭크 카프라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그의 개인적인 삶의 치부들은 덮어둘 생각입니다. 그와 그의 아버지 사이의 갈등, 그의 기독교로의 개종 등은 그에 대해서 많은 것을 설명해 줄겁니다. 그것에는 신이 자신을 미국대통령으로 만들었다는 개인적인 믿음과  이라크 침공 역시 포함됩니다. 또한 부시의 조력자들과 그에 반대하는 사람들 역시 그려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