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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Trivia

"디 워"와 그 형제들

<디 워>의 개봉에 맞춰, <디 워>관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디 워>를 포함해 심형래 감독의 영화의 공통점은 괴수 영화라는 것입니다. 공통적으로 파충류 혹은 직접적으로 공룡이 등장합니다.

이번 <디 워>에서도 부라퀴, 불코, 샤콘, 더들러 등의 공룡스러운 파충류 괴수들이 등장합니다.

그럼 심형래 감독의 이전 작품들 <디 워>의 형제로는 어떤 캐릭터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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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작인 <영구와 공룡 쭈쭈>입니다. 어린이날이던가에 TV에서 해주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룡 쭈쭈의 나름 아기스러운 동작과 쭈쭈를 찾아 울부짖는 어미공룡이 기억나네요. 지금봐도 귀엽군요.(정말??) 나이로 치면 가장 어린 녀석이 심형래 감독 괴수 패밀리 맏형입니다-_-... 이런 아이러니가^^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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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분은 심감독님 라인이 아닙니다. 바로 93년작인 <쥬라기 공원>의 티렉스 양입니다. 왜 '양'이냐구요? 호박 속 모기가 빨아먹은 피의 주인공이...암컷이어서, 쥬라기공원에 등장하는 모든 공룡들은 암컷입니다. "무릎팍도사"에서 말이 나왔듯이, 당시에 이 영화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죠. 다른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분은 그 당시 옆 동네 "스필버그 가문"에서 최고로 잘나가던  섹시한 누나로 평가내릴 수 있겠습니다^^  후에 저 누님은 인플레이션 감안한 전 세계 흥행 성적 7위에 오를 정도의 레전드급으로 잘나가는 인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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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작인 <티라노의 발톱>입니다.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등 많은 공룡들이 등장했습니다. 당시 공룡에 빠져있던 남자어린이들이 좋아했던 걸로..(..저도 공룡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이 영화는 그다지 기억에 없네요.) 지금도 종종 TV에서 개그맨들의 과거시절! 하며 자료화면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대표적으로 송은이씨, 지석진씨, 조혜련씨, 백재현씨,지금의 국민 MC 유재석씨 등등등...
많은 개그맨들이 출연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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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작인 <드래곤 투카> 입니다. 공룡 같아 보이는 저 녀석이 사실은 외계 생명체입니다. 사람들을 닥치대로 잡아먹는 흉악한 녀석이죠. 결국에는 악당은 악당답게 종말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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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 입니다. 극장 개봉시에는 보지 못했고, 구청 시민회관이던가에서 싸게 상영할때 봤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서도 큰 실망을 안고 돌아와야했더랬죠. 지금도 이 <용가리>에 대해 아픔,상처,짜증 더 나아가 악몽으로까지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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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디 워>의 부라퀴, 샤콘, 불코, 더들리 입니다. 최첨단 CG의 힘을 빌려 형제들 중 가장 그럴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무섭게 생기고 덩치도 큰 녀석들이 실상은 "쭈쭈"의 한참 아래뻘 동생 들이라는거!

이번에 과거 <용가리>의 아픔을 씻어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