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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최고의 신파 영화 TOP 25

Best Movie Tearjerkers Ever: The Top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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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최고의 신파 영화(눈물 콧물 다 빼는 영화^^) 25위~ 1위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네이버의 설명을 따르겠습니다~

이하 반말체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5 : 굿바이 미스터 칩 (Goodbye, Mr. Chips,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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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드라마  |  114 분  |
감독 :  샘 우드
출연 :  로버트 도나트, 그리어 가슨, 테리 킬번










24 : 찰리 (Charly,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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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아가 수술 실험의 대상이 되어 천재로 변했다가 다시 정박아로 되돌아간다는 내용의 매우 감동적인 작품. 영화의 원작인 다니엘 키이즈(Daniel Keyes)의 소설 '알제논에게 바치는 꽃다발(Flowers for Algernon)' 역시 미국의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수작이며 이웃 일본에서는 번역 소설 중에서 손꼽히는 스테디셀러이다. 주인공인 찰리 역을 열연한 클리프 로버트슨(Cliff Robertson)은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23 : 조이 럭 클럽 (The Joy Luck Club,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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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여류작가 에이미 탠이 89년에 쓴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중국계인 웨인 왕 감독이 중국계 배우들을 대거 출연시켜 만든 작품으로 각 네 모녀의 삶의 이야기가 가슴 저미도록 곱게 묘사하였다. 미 메이저 영화가 이처럼 아시아인들에 의해 만들어지기는 전대미문의 일이다. 올리버 스톤이 기획하고 적극적 지원을 한 이 영화는 비평가들의 격찬 속에 흥행에서도 호조를 보여, 상대적으로 저예산으로서 높은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 사람들에게야 동양의 험난한 역사와 결혼 풍습 같은 것이 신기했겠으나 우리에게는 남의 일이 아닌 터라 더 실감난다. 모녀가 함께 보면 더 좋을 감동적인 영화.




22 : 오랜 친구 (Longtime Companion,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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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줄거리 l  에이즈(ADIS)라는 무서운 병마와 처음 이땅에 발견된 1980년대 초부터 기하급수적으로 AIDS가 확산되는 1980년대 후반까지 두명의 동성연애자가 겪는 갈등을 그린 영화.

 훠스와 윌리(Willy: 캠벨 스콧 분)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한집에서 살며 동성연애를 즐기는 동성연애자이다. 남부러울 것없는 생활을 하고있는 그들은 어느날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뉴스에 다소 걱정을 하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그것은 동성연애자들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암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훠스에게도 암증상이 나타나고 그들은 자신에게 찾아온 재앙을 두려워하고 그들의 우정에도 회의적인 생각을 하는 등 정신적인 갈등을 겪는다. 그들의 사이는 소원해지고 어느덧 윌리에게도 찾아드는데. 그러나 지금 윌리의 생각은 빗나간 우정에 대한 회한보다는 암에 대한 치료법이 개발되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생활이 용납되고 변함없는 우정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21 : 철목련 (Steel Magnolias,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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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마을에 있는 샐리 필드의 가정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여자들만의 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묘사한 여성 영화. 우리나라의 최루탄 영화들과 좋은 비교가 될만한 작품으로, 샐리 필드, 돌리 파튼, 셜리 맥클레인, 다릴 한나, 올림피아 듀카키스, 줄리아 로버츠까지, 그야말로 당대 일류 여배우들을 이렇게 한 화면에서 같이 볼 기회는 드물다. 이중 아카데미상 수상자가 셋이나 있다(필드, 맥크레인, 듀카키스). 줄리아 로버츠가 필드의 딸로 나오며, 대릴 한나의 도중 이미지 변화가 인상적이고 조르쥬 들르류의 음악이 일품이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줄리아 로버츠) 노미네이트.


20 : 스텔라 달라스 (Stella Dallas,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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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드라마  |
감독 :  킹 비더
출연 :  바바라 스탠윅, 존 볼즈












19 : 보통 사람들 (Ordinary People,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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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 보이는 어느 미국의 중산층 가족에 가려져 있는 상처와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선박 사고로 잃은 큰 아들에 대한 상처가 치유된 것처럼 지내지만, 마음 깊이 간직한 슬픔으로 갈등을 겪는 부모(도날드 서덜랜드, 매리 테일러 무어)와 둘째 아들(티모시 휴튼)의 이야기. 주디 게스트(Judith Guest)의 원작 소설을 명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영화화하여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이다. 둘째 아들 역을 연기한 티모시 허튼이 조연상을, 원작을 각색한 알빈 라코프(Alvin Rakoff)가 각색상을 수상했다. 낯선 미국 가정의 이야기에다, 이렇다할 사건 없이 등장인물들의 심적 내면 연기만 2시간 넘게 지켜봐야하는 영화다 보니, 국내에선 그리 어필하지 못한 작품이다. 레너드 말틴 만점 영화 중 하나.


18 : 러브 스토리 (Love Story,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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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의 애인을 떠나보내는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 에릭 시갈(Erich Segal)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에게 너무도 친밀한 러브 로망스이다. 아카데미상 7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감미로운 프란시스 레이의 음악으로 작곡상을 수상했다. 78년에 속편도 제작되었다.



17 : 영광의 깃발 (Glory,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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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들로만 구성된 54연대의 백인 지휘관과 그 대원들을 그린 감동의 전쟁 드라마. 흑인 부대의 지휘관을 통해 미국 시민 전쟁의 실상을 되돌아 본 문제작으로, 중반 이후까지는 부대의 진용이 갖추어지기까지의 진통과 인간적인 갈등들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후반에서는 난공불락의 남군 해안 요새를 선봉으로 공격하는 부대의 전투 장면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이 전투씬은 근래에 보기드문 명장면으로,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프레디 프랜시스의 촬영이 실로 일품이다. 더우기 대형 화면으로 보아야 하는 이영화는 국내 극장 개봉이 안 된 것이 아쉽다.

 TV 출신인 즈위크 감독은 극장 영화 데뷰작인 <어젯밤에 생긴 일(About Last Night)>(86)은 별로 주목받지 못했으나, 이 작품의 대성공으로 일약 인정을 받았다. 덴젤 워싱턴이 흑인 배우로서 네 번째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았고(남우조연상), 녹음상도 받아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제임스 호너의 음악도 일품. 레너드 말틴 만점 영화.


16 : 타이타닉 (Titanic,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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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여객선 '타이타닉'의 침몰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초대형 스펙타클 재난 영화.
<터미네이터> 1, 2편과 <에이리언 2>, <트루 라이즈>에 이어지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작 영화로,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 2억 8천만 달러에, 최대 세트 제작, 그리고 자료 준비 기간 5년과 제작 기간 2년 등, "20세기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작"으로 평가받았다. 아카데미상에 무려 14개 부문 후보로 올랐는데, 이는 1950년 <이브의 모든 것> 이래 70년 오스카상 역사에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이중 11개 부문 수상 역시 59년 대작 <벤허>와 동일한 기록이다. 97년 말 전세계 개봉되어 유례없는 흥행 성적을 거두면서 타이타닉 신드롬을 낳기도 했는데, 무려 15주간 1위를 차지하면서 최초 전세계 10억 달러 돌파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쥬라기 공원>이 9억 1천만 달러) "천문학적 제작비와 특수효과로 무장된 상업 영화"라는 혹평도 있지만, 드라마적인 요소가 뛰어나며, 적절히 사용된 특수효과가 빛을 발한, 잘 만든 대중영화라는 것이 중론이다. (로저 에버트 별 4개 만점, 레너드 말틴 별 3개 반)


15 :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La Vita E Bella,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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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 말을 배경으로 나치의 유태 말살 정책이라는 현실의 비애를 오히려 코미디로 다룬 로베르토 베니니의 수작. 그가 각본, 연출에 주연까지 도맡았던 이 영화는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비롯, 세계 각국 영화제들을 휩쓸더니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7개 부문에 올라 남우주연, 외국어영화, 작곡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특히 69년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이후 처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외국영화상 후보에 동시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인류의 최대 불행이라는 유태인 학살을 코미디 영화로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비평가들의 불만과 우려는 영화의 개봉과 함께 베니니에 대한 찬사로 이어졌다. 인류사 최악의 비극 중 하나인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오히려 유머스럽게 묘사함으로써, 비인간적인 상황을 더욱 강조하고 동시에 살아남은 어린 아이를 통해 베니니가 주장하려던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


14 :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Kramer Vs. Kramer,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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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신분 상승에 집착하는 남편과 새 인생을 찾기위해 집을 나간 아내가 아들의 양육권을 놓고 벌이는 법정 소송을 그린 명작 휴먼 드라마. 1979년 요란한 홍보 속에 개봉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
을 누르고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는데, 아카데미 작품-감독-각본-남우주연(더스틴 호프만)-여우조연상(메릴 스트립)을 수상했다. 깔끔한 영상과 더스틴 호프만과 메릴 스트립의 절제된 연기가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레너드 말틴 만점 영화 중 하나.


13 : 밀회 (Brief Encounter,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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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있는 두 중년 남녀의 사랑을 시골의 한적한 교회를 배경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걸작 멜로 드라마. 어느 유부남과 유부녀가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역에서 기차를 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사랑하게 되고, 탈선 일보 직전까지 가기도 하지만 결국 각자의 가정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 흔해빠진 이야기 같지만, 이 작품은 영화의 모든 요소가 한데 어우러진 멜로 드라마의 고전적 걸작이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셀리아 존슨과 트레버 하워드의 매혹적인 열연과 더불어 영화 전반에 흐르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이 영화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또한 아카데미 감독상과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됐었고, 칸느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로라 역의 셀리아 존슨은 뉴욕 영화 비평가 협회에서 최고의 여배우로 선정됐었다. 현실에 실제로 있을 법한 내용들을 낭만적인 스타일로 아름답게 묘사해 내는데 있어 최고의 명장인 데이비드 린 감독은 제작, 극작, 편집에 있어서도 뛰어난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의 명 극작가 노엘 카워드(Noel Coward)가, 자신의 단막극 를 직접 영화용으로 개작한 각본은 갈등하는 주인공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출시킨 명품으로 꼽힌다. 많은 명작들을 만들게 되는 거장 린 감독의 연출도, 치밀하고 정감이 넘치는 명품이다. 거의 신비스럽기까지 한 역의 분위기와 두 남녀의 대화와 시선을 포착한 카메라워크가 실로 일품이었다. 두 주연도 역시 운명적인 사랑의 느낌에 갈등하는 기혼 남녀의 심리를 잘 그려내었다. 흑백 영화가 가지는 매력을 이만큼 살린 작품도 드문 것처럼 보이는, 인생에 있어서 '사랑'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명작이다. 재영화화된 소피아 로렌과 리차드 버튼이 주연한 영화 <밀회/수요일의 연인>도 있다.


12 : OLD YELLER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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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Old Yeller라는 개와 함께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11 : 노트북 (The Notebook,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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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의 차로 헤어진 남녀가 7년이 지나 재회하면서 다시 서로에게 빠져드는 내용의 로맨스 드라마.
<병 속에 담긴 편지><워크 투 리멤버>의 작가 니콜라스 스팍스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제목은 영화 속 양로원 노인이 읽어주는 '낡은 공책(노트 혹은 일기장)'을 뜻한다. <머더 바이 넘버>의 라이언 고슬링과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레이첼 맥아담스가 젊은 노아-앨리 커플을 연기했고, 명배우 제임스 가너와 조앤 롤랜즈가 노년이 된 노아-앨리를 연기했으며, <콘텐더> 등을 통해 세 차례나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던 조앤 알렌과 <파리 텍사스>의 샘 새퍼드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존 Q>를 감독했던 배우출신 감독 닉 카사베츠. 미국 개봉에선 첫주 2,303개 개봉관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346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일본에선 '너에게 읽어주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한 노년의 신사(가너)는 같은 양로원에 있는 한 여인(롤랜즈)에게 낡은 공책 속에 담겨져 있는 오래된 사랑이야기를 정기적으로 읽어준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출신의 고학 청년 노아 칼훈과 부유한 집안의 앨리 해밀턴. 둘은 사랑에 빠지지만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2차대전으로 인해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7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이 둘은 재회하지만 이미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노인이 된 노아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통해 역시 노년이 된 앨리는 자신들이 나누었던 잊을 수 없는 사랑을 떠올리는데...



10 : 꿈의 구장 (Field Of Dreams,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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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킨셀라(W.P. Kinsella)의 원작 '맨발의 조(Shoeless Joe)'을 영화화한 판타지 야구 드라마. 1919년 미국의 월드시리즈 때 시카고 화이트삭스 팀의 선수 8명이 승부 조작으로 추방당한 'Black Sox 스캔들'을 소재로 하여, 꿈의 세계로 패러디하고 화해를 도모하고 있다. 옥수수밭에서의 환청을 듣고 밭을 밀고 만든 야구장에 70여 년 전에 추방되었던 8명의 야구 선수들이 나타나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숨겨진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자의 정을 되찾는다는 이야기. 야구 매니아인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했으며, 딸 역의 아역 배우 게비 호프만의 사랑스런 모습과 함께, 억척스럽지만 남편을 항상 신뢰하는 아내 역에 여배우 에이미 메디건(에디 해리스의 실제 부인)의 호연이 돋보인다. 특히 그녀가 마을 집회에서의 논쟁에서 보기 좋게 이기고 나오면서 '덤벼, 나치 신봉자'하고 권투 동작을 하는 장면이 재미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존 세일즈 감독의 <여덟명의 제명된 남자들>(88)
은 당시 사건을 그대로 재현한 작품이다.


9 : 사랑과 영혼 (Ghost,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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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된 남자의 애절한 사랑으로 전세계 5억달러를 벌어들인 대히트작. 성공한 젊은 금융 투자가 샘(패트릭 스웨이지)과 그의 연인 몰리(데미 무어)의 절실한 사랑과 이별의 드라마를 담은 이 영화는 국내에서만 200만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발표한 지 25년이나 된 라이처스 브라더즈의 주제곡은 이 영화의 히트와 더불어 다시 폭발적 인기로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했다. 모리스 자르의 애틋한 주제곡과 함께, 영혼인 샘이 물건을 움직이게 하거나 지하철에서 마음대로 뛰어다니는 등의 실감나게 하는 특수효과도 영화를 성공시킨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영화의 히트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라이처스 브라더스(The Righteous Brothers)의 주제곡 "Unchinged Melody"는 1965년에 발표했던 고전 명곡으로, 원곡은 그보다 10년 전인 1954년에 <언체인드(Unchained)>라는 영화의 주제가로 등장했었다.

 이 작품에서 돌파리 점성술가 오다(Oda Mae Brown)로 나와 관객을 요절복통 웃겨준 흑인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에서 보모 역의 헤이티 맥대니얼에 이어 2번째 아카데미 흑인 여우수상자가 되었다. 원래 오다 메이 역은 우피 골드버그를 염두에 두고 쓰여진 것은 아니었지만, 평소 그녀를 존경했던 패트릭 스웨이즈가 그 역에 적임이라며 제작자를 설득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여우조연상 외에 각본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재미있는 사실. 멕시코의 몬터레이의 극장에서는 이 영화를 상영할 때 여성 관객들에게만은 티슈가 들어있는 봉투를 주어졌다.


8 : 이티 (E.T. The Extra-Terrestrial,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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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300만 광년 떨어진 혹성에서 온 식물학자 이티와 10살 난 지구 소년 엘리어트와의 우정을 그려 전세계의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든 걸작 SF 가족 영화. 특히 미국내 4억 달러, 전세계적으로 7억 달러의 흥행 기록을 10여 년 이상 보유했던 작품. 이티와 소년이 보름달을 가로지르며 자전거로 하늘을 날으는 장면은 어린이만의 순수한 상상의 세계를 화려한 영상으로 보여준 영화사에 빛나는 장면으로 기억된다. 제목은 '지구외생물(地球外生物)', '이성인(異星人)', 즉 '외계인'이란 뜻이다.

 지구 탐색을 위해 지구에 도착한 우주의 선원 이티는 식물 채집에 열중한 나머지 우주선에서 낙오된다. 지구인들에게 쫓기던 이티는 지구 소년 엘리어트(헨리 토마스 분)의 도움으로 그의 집에 숨는다. 엘리어트, 그의 형 마이클(로버트 맥노톤 분), 여동생 거티(드류 배리모어 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티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을 때 이티를 추적해 온 당국은 이티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 이티를 치료하며 실험용으로 관찰한다. 그러나 병이 회복되지 않아 주위 사람들이 이티의 병을 포기한 순간 외계인의 우주선에서 보내진 전파에 의해 이티는 다시 소생하게 된다. 엘리어트는 친구들과 우주선 착륙장소에 이티를 데리고 간다. 우주선 앞에서 이티와 엘리어트, 거티, 마이클은 아쉬운 이별을 하고 우주선은 하늘에 무지개를 만들며 떠난다.

 
<미지와의 조우>
로 외계에 대해 우호적인 시선을 보냈던 스필버그는 마침내 <이티>에서 획기적인 인물을 등장시킨다. 줄베르노의 소설 덕분에 사람들이 고정 관념처럼 지니고 있었던 문어 모양의 흉칙스런 외계인의 모습에 일대 변화를 준 것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외계인하면 눈에서 녹색 광선을 뿜어 사람을 죽인 심리학자였는데 이 영화에 와서는 심장에 온기가 흐르는 장난꾸러기에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로 나타난다. 특히 이티가 술을 먹고 휘청거릴 때 그의 정서(텔레파시의 의한 교감)가 통한 엘리웃이 학교에서 같이 비틀거리는 장면은 스필버그의 동심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이티를 쫓는 어른들을 따돌리기 위해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존 윌리암스의 음악이 흐르는 하늘을 날으는 장면은 어린 관람객들에게 영원한 기억될 장면이다.


7 : BRIAN'S SONG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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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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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핑 뉴스>의 퓰리쳐상 수상 작가 E. 애니 프롬스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두 게이 카우보이들 간의 20여 년에 걸친 사랑을 그린 드라마. <결혼 피로연>, <와호장룡>, <헐크>의 이안 감독이 메가폰을 쥔 이 영화는 2005년말 현재, 베니스영화제 최우수 작품상(황금사자상), LA 비평가 협회 최우수 작품상, 뉴욕 비평가 협회 최우수 작품상 등을 휩쓸었고, 또 오스카 상의 전초전이라고 불리우는 골든 글로브 상의 최다 부문(7개부문)에 후보로 오르면서, 오스카 작품상의 후보 1순위로 점쳐지기도 했다. 출연진으로는 <기사 윌리엄>, <그림 형제>의 히스 레저와 <투모로우>, <자헤드>의 제이크 질렌홀이 서로 사랑에 빠진 주인공 게이 카우보이 역을 맡았고, <아이스 하베스트>의 랜디 퀘이드와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리즈의 프린세스, 앤 해서웨이, TV 시리즈 <도슨의 청춘일기> 출신의 미셀 윌리엄스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개봉 2주차에, 5개 극장에서 69개 극장으로 극장 수를 늘리면서 주말 3일동안 극장당 3만 6,355불의 파격적 흥행성적을 올리며(같은 주말 1위 개봉작인 <킹콩>의 경우는 극장당 1만 4,050불이다) 총 251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2006년 아카데미 8개부문 후보(최다 노미네이션)에 올라, 이안 감독이 동양인 최초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각색, 음악상 등 3개부문을 수상했다. 원작은 퓰리처상, 오헨리상 수상자인 애니 프루가 1997년 뉴요커(The New Yorker)에 발표해 내셔날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한 동명의 단편소설이다.

 때는 1963년의 여름. 와이오밍 주에 소재한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양을 방목하는 아르바이트 일로 만단 로데오 카우보이, 잭 트위스트와 에니스 델마르는 서로에게 이끌림을 느낀다. 수백마리의 양떼 외에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달콤한 사랑을 나눈 이들은 여름이 끝나면서 아르바이트 일도 끝나고 헤어지게 된다. 찢어지는 가슴을 애써 감추며 헤어진 이후로, 와이오밍에 남은 에니스는 아름다운 알마와 결혼하여 두딸을 낳았고, 텍사스 주로 간 잭은 로데오 퀸이라 불리우는 루리 뉴섬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고, 장인 어른의 사업을 도우며 살아간다. 4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날, 제이크가 와이오밍 주를 찾아오고, 다시 재회한 에니스와 제이크는 서로를 그리워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음을 확신한다. 이후, 이들은 1, 2년에 한번씩 만나면서 자신들의 비밀스러운 사랑을 이어가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각종 수상 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에 대해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필립 원치는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 <브로크백 마운틴>은 연기와 연출, 각본과 촬영 모두가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움과 함께 이루어졌다."고 박수를 보냈고, 뉴욕 포스트의 카일 스미스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동성애에 관한 가장 심각한 작품."이라고 치켜세웠으며,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필립스는 "뛰어난 연기를 가슴에 지닌, 훌륭하고 감동적인 와이오밍 배경의 러브 스토리."라고 칭했다. 또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빌 멀러는 "경쟁상대없이, 이 영화는 단연 2005년, 가장 신랄한 러브 스토리 영화."라고 평했고, 월 스트리트 저널의 죠 모겐스턴은 "대부분의 사랑 이야기는 그냥 왔다가 사라지지만 이 영화는 당신과 함께 남아있을 것이다. 이는 연인들이 남자들이라서가 아니라, 그 스토리가 삶과 갈망, 그리고 진정한 로맨스로 가득차있기 때문이다."고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으며, CNN의 폴 클린턴은 "간단히 말해서 이 영화는 2005년 최고의 작품중 하나."라고 결론내렸다.


5 : 멋진 인생 (It's A Wonderful Life,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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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마을에서 평생을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온 한 사나이(제임스 스튜어트)가 곤경에 처하게 되자, 자신의 인생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때 그의 수호천사를 통해 자신의 삶이 제목처럼 '멋진 인생'임을 깨닫는 교훈적인 내용의 가슴 훈훈한 드라마. 필립 반 도렌 스턴(Philip Van Doren Stern)의 '위대한 선물(The Greatest Gift)'이 원작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과 정반대인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날 저승사자를 통해 개과천선하는 내용의 소설이 바로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1843)이다. 발표 당시보다는 나중에 더욱 높히 평가되고 있는 영화로 후에 컬러로 복원되었다. 이 영화의 영감은 후에 니콜라스 케이지의
<패밀리 맨>, 아담 샌들러의 <내 인생 내 맘대로> 등에 영향을 주었다.


4 : 러브 어페어 (An Affair To Remember,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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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서 만난 두 남녀가 6개월 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가 사고로 엇갈리는 이야기로, 미국 영화사에 손꼽히는 로맨틱 드라마 <러브 어페어>(39)를 다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레오 맥커리 감독이 케리 그랜트와 데보라커를 기용해 컬러판으로 제작했는데, 스크루볼 코미디와 로맨틱 드라마, 뮤지컬 요소를 버무려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도 할리우드 영화답게 운명적 사랑에 대한 환상이 있다.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 니키 역의 케리 그랜트가 천연덕스럽게 코믹 연기를 펼친다.

 93년작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이 작품을 영화 속 영화로 쓰면서 수십년만에 비디오 가게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의 재회라는 로맨틱 설정도 중요한 플롯으로 활용했다. 또 94년엔 워런 비티가 주연한 <러브 어페어>가 3번째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3 : 소피의 선택 (Sophie's Choice,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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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 더욱 비정한 상처를 안겨준 '어머니의 선택'을 통해 '인간'을 고발하는 휴먼 드라마.

 한 작가 초년생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난 폴랜드 여인 소피아와 발작 증세를 일으키는 그녀의 생물학자 남편 네이단의 형태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접근한다. 자신의 두 아이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던 수용소에서의 기억으로 남편의 병적인 구타와 학대를 견뎌내는 소피. 이런 소피를 통해 영화는 사랑과 인생과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쟁의 악몽에 의해 일그러진 부부의 삶이 가슴 저릴 만큼 아프다. 끔찍하리만치 창백한 메릴 스트립의 연기도 감동적.


2 : 밤비 (Bambi,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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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의 여러 주옥같은 작품 중 숲속 생활의 사실적인 묘사와 자연의 아름다움, 마음을 사로잡는 드라마 등으로 그 실험성과 예술적인 성과로 유명한 만화영화. 세계 2차 대전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산란하던 시기인 1942년에 제작되었으며 만화영화를 예술의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널리 사랑받는 작품이다.





1 : 애정의 조건 (Terms Of Endearment xxx,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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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자매같고 때로는 친구같은, 고집은 세지만 인자한 어머니 셜리 맥클레인과 독립심 강한 딸 데브라 윙거의 30여 년에 걸친 모녀 관계를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고 밀도있게 그린 드라마. 84년 아카데미 주요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작품, 감독, 여우주연(셜리 맥클레인), 남우조연(잭 니콜슨), 각색). 원제목의 'Terms'는 '말'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원제목은 '애정이 담긴 말들'이라는 의미.

 처음 여배우 제니퍼 존스는 이 작품이 영화화된다는 얘기를 듣고 제임스 브룩스 감독에게 자신이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감독이 여주인공역에 앤 밴크로로트를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쓸쓸히 물러났다. 그러나 막상 그 배역은 셜리 맥클레인에게 돌아갔고 그녀는 그동안 아카데미 6번의 후보 끝에 마침내 이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획득했다.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3개월동안 임산부 복장을 하고 돌아다녔던 데보라 윙거 역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