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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비스티 보이즈 (Beastie Boys, 2008)

[Movie/Review]
비스티 보이즈
볼까 말까의 기나긴 고민 끝에 이 "비스티 보이즈"를 보긴 했습니다만. 글쎄요... 그냥 보지 말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스티 보이즈"는 승우(윤계상 분)와 재현(하정우 분)의 두 명의 호스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긴 합니다만, 결국 이 영화는 지지리궁상 떨며 사는 젊은이들의 모습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뭐, 호스트의 세계에 대한 조사를 통해 어쩌고저쩌고... 그냥 딱 우리가 '호스트'라고 했을때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를 절대 벗어나지를 못하고, 오히려 흥미를 가질만한 부분은 쏙 빼버린체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나오는 주인공들에게 구지 호스트란 직업을 부여하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이야기는 흘러갈 것 같다랄까요.

거기에 지지리 궁상을 떨고 사는 이들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대체 무엇을 말하려하는지를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네요. '돈에 얽힌, 종속된 젊음들'? 이건 좀 식상하고, 거기에 뻔하디 뻔한 비극적 최후로 뭘 하려는건지도 모르겠구요. 그나마 이 영화에서 눈에 들어오는 건 윤계상이더군요. 어차피 "발레교습소"에서의 그의 모습에서 '윤계상의 발견'이라는 말들이 나왔지만, 적어도 이 작품으로 윤계상은 그룹 god의 아이돌가수 출신이라는 딱지를 떼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하정우야 이제 관객들의 인식도 그렇고, 스크린 안에서의 모습도 그렇고 기본빵 그 이상은 충실히 하는 배우이니 뭐라 할 말도 없구요.

'윤진서 노출-윤진서 노출 분 삭제' 라는 떡밥을 흘릴때 부터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이 영화는 뭐, 정말 더 할 말이 없네요. 그래도 억지로 끄집어내자면, '칫솔이 왜 이렇게 많아?' 정도...

본 포스트에 포함된 이미지와 영상 등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모든 권리는 영화의 제작/배급사 및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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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다는건 [2008.05.04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tl로 보려고 했는데 안 보길 잘 한 것 같군요..;;

  2. BlogIcon ludensk [2008.05.04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때문에 볼려고 했더니만... 나중에 DVD나오면 빌려봐야겠습니다;;;

  3. BlogIcon 나름 [2008.05.06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에서 승우는 엄마가 목걸이를 그냥 갖고 가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점원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은 것을 추궁 당해 엄마를 불러도 엄마는 다른 사람과 얘기만 할 뿐 승우의 목소리는 전혀 의식이 없다. 차라리 고아라면 의지할 데가 없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을텐데.. 엄마가 살아 계심에도 어디에도 돌아갈 품이 없단 것. 마지막에 승우는 혼자 넋을 잃고 절규할 수밖에 없었다. 호스트의 비열한 세계의 이면을 그린 것이기도 하지만 좀 더 확대하면 타락한 현대 사회의 결말과 비정함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리고 싶었던 것 아닐까 한다.

    • BlogIcon Stephan [2008.05.06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뻔하다는 것이죠;; 이 두 주인공의 모습도 어찌보면 그저 예전 호스티스물(이 쪽을 많이 본건 아니지만, 한국영화관련 강의에서 주요작 몇편을 보니..)에서 여자들을 억압하던 남자들의 마초성을 그대로 끌어들인 것 밖에는 안되거든요. 재현은 경제적으로 괴롭히던, 승우는 육체적폭력및 성폭행. 새로운 시각과 관점에서의 이야기가 없어요. 거기에 그런 이야기마저 전개의 헐거움, 캐릭터간의 유기적이지 못한 관계들로 가득하고. 거의 최악이라고 할 정도죠.

  4. HJ윤 [2008.05.06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느낌 있던데요
    뭔가 반전도 없는 영화
    사람들은 영화에 너무 반전만을 기대하는 것 같아요
    간만에 아무생각없이 볼 수 있는
    머리 복잡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였어요

    • BlogIcon Stephan [2008.05.06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영화에 반전은 기대하지 않지요. 가장 중요한건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가인데, 이 영화는 그것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했거든요. 뭐, 제 개인적인 감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