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2"의 내용 공개?!

어제, 공식적으로 "아이언맨"의 후속작, "아이언맨2"의 개봉날짜가 공개되었는데요(2010년 4월 30일), 이어서 바로 "아이언맨2"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화 정보 사이트인 Cinema Blend에서 자신들의 소식통을 통해 얻은 정보입니다.

"아이언맨"의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나오는 쿠키 영상에서 S.H.I.E.L.D의 단장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가 등장하는데, 그의 비중은 2탄에서 더욱 커질 것이라고 합니다. 2탄의 플롯 중 하나는 닉 퓨리가 만다린과 상대하는 토니 스탁을 돕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만다린이란...DP의 'Al Dente'님의 [정보] 아이언맨 완전정복 2/4 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만다린은 한때 우리나라의 하정우가 캐스팅 제안을 받기도 했던 캐릭터입니다. 해당 글을 보시면 만다린이 열개의 반지를 얻게 되는데, 열개의 반지라.. 무언가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탁을 납치하는 테러 집단의 이름이 바로 텐 링(The Ten rings)이었습니다. (무슨 관계인지는....)

이 '텐 링'이 다시 등장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토니 스탁이 '핀 팽 품'(Fin Fang Foom)이라는 드래곤과 마주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드래곤은 외계 생명체로서, 코믹스의 마블 유니버스에서 아이언맨의 상대로 자주 등장한 캐릭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악당이 등장하는데, 소식통에 따르면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에 등장하는 악당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일단 토니 스탁이 올 여름 개봉하는 "인크레더블 헐크"에 카메오 출연을 하는데, "아이어맨2"에도 역시 크로스오버로 다른 슈퍼히어로가 출연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언맨2"와 같은 해 여름에 개봉하는 "토르"(Thor)의 토르가 가능성이 높은데, 사실 어제의 제작 발표회에서도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외에도 가능성 있는 슈퍼히어로는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가 있다고 합니다.

Cinema Blend 측은 이 소식을 전하며, 소식통이 전한 이야기는 아직 최종버전이 아니며, "아이언맨2"는 여전히 초기 기획 단계인 것을 유념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는군요. 아직 각본도 없으며,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캐릭터들이 나열되는 것으로 봐서도 아직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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