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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 소식이 수면 위로 떠오르다

슈퍼맨

새로운 슈퍼맨?! 이라는 말에서 많은 분들이 브라이언 싱어와 그가 전작 "슈퍼맨 리턴즈"에 이어 맡을 후속작 "슈퍼맨 : 강철의 사나이"(Superman: The Man of Steel)를 떠올리실 것입니다. 가장 최근의 소식으로는 전작의 멜로성을 줄이고 액션성을 대폭 강화해 슈퍼맨을 통해 '분노한 신'의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현재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소식은 그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번 소식의 중심에는 최근 개봉해 성공을 거둔 영화 "원티드"의 원작의 유명 그래픽노블 작가 마크 밀러가 있습니다. 사실 "슈퍼맨" 시리즈의 후속작과 마크 밀러의 이야기는 작년 10월 경에도 흘러나왔었습니다.  "슈퍼맨 리턴즈"가 힘없이 주저앉자 워너 측이 혁신을 위해서 기존의 작가인 마크 도허티, 댄 해리스 대신 다른 이를 찾는데, 그 때 나온 이름이 바로 마크 밀러였습니다. 그는 기존에 "얼티밋 X-맨", "시빌 워" 등의 작업을 맡기도 했었습니다.  그 당시 마크 밀러는 자신의 공식 포럼에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소속사를 통해 워너에서 연락이 와서,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나는 슈퍼맨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싶다. 지금까지 많은 각본작업 의뢰가 있었지만, 이것이야말로 내가 정말 원하던 것이다. 나는 이 기회를 위해 작업해 놓은 수백권의 노트와 스케치가 있다. 이건 정말 팬으로서 내가 정말 바라던 일이다. 나는 그들이 어떤 작업을 원하는지 안다. 21세기에 걸맞는 슈퍼맨. 나는 모두가 보길 원하는 슈퍼맨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지난 6월 26일, 마크 밀러는 영국의 데일리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슈퍼맨을 21세기에 걸맞게 재창조하고 싶었다. 나는 내 일생동안 그것을 계획했다. 내 감독과 프로듀서와 준비를 할 것이고, 개봉은 2011년이 될 것이다. 여유있는 시간이다. 슈퍼맨 브랜드는 지난 영화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2011년이면 다시 시작될 것이다. 누가 감독인지 말할 수는 없지만, 크리스마스 때면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얼마 후, 마크 밀러는 자신의 사이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남겼습니다.

슈퍼맨 뉴스는 매우 흥미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나? 흥미를 끌만한 확실한 소식을 전하자면, 유명한 미국의 액션 영화 감독이 나의 슈퍼맨에 대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와 그의 프로듀서와 함께 함께 작업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해왔다. 우리는 여러주에 걸쳐서 이야기를 해왔고, 성사된다면 크리스마스 즈음 알게될 것이다. 그는 워너측의 구미를 당기게 할 사람이므로 성사되기를 기원해주기를 바란다. 이는 그 유명한 이가 나를 그의 작업에 참여시켜주고, 그 작업의 일부분이 되게 해주는 것. 그뿐이다.

현재 해외에서 마크 밀러가 언급한 유명한 미국인 액션영화감독에 대해 추측을 하고 있는데 마이클 베이, 고어 버번스키, 제임스 카메론, 로버트 로드리게즈, 브렛 레트너, 잭 스나이더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이라는 말로 봐서 브라이언 싱어는 "슈퍼맨 : 강철의 사나이" 이후 시리즈를 떠나게 되는 걸까요? 다음 소식이 기다려집니다.